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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 공화국

frog.ko 2020. 10. 31. 16:21

시베리아의 몽골 서북쪽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을 이루는 공화국, 주민의 대부분이 투바인이지만, 러시아인들도 거주하고 있다.

 

투바인들은 주된 혈통이 튀르크계이지만, 문화적으론 몽골의 영향을  받았다. 몽골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티베트 불교를 믿는다. 일부는 러시아의 영향으로 러시아 정교회를 믿는다.

 

투바는 중세부터 전통적으로 외몽골에 탄누 우량카이로 포함되었던 한 지역이다. 청나라의 준가르 원정으로 복속되어 1911년까지 그대로 청나라에 속하였으나, 신해혁명이 일어나자 잠시 우량카이 공화국으로 독립하였다.

 

그러나 러시아가 재빨리 이 지역을 보호령으로 선언하여 지배권 아래 넣었고, 말뿐인 독립국으로 유지하다가 194410월에 투바 자치주(Tuvinian Autonomous Oblast)로서 소련에 편입시켰다. 그 후 19611010일에 소련의 자치 공화국으로 승격되었다.

 

다만 중화인민공화국(구 중화민국)은 현재도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투바 공화국을 중화민국의 강역에 포함시키고 있다. 투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 공화국은 1992331일에 투바 공화국(Republic of Tuva)이 되었다. 19931021일에는 새 헌법이 채택되었다.

▣우량카이( 한국 한자: 兀良哈 올량합)는 중세 몽골에서 몽골 고원의 유목민들이 알타이 우량카이, 투바인, 야쿠트인 등의 "삼림민"들을 가리키던 말이다. 조선에서는 의미가 변질되어 중국인같은 이민족을 가르키는 오랑캐라는 단어가 되었다.

부랴트인은 몽골어계의 민족이다. 인구는 436,000 명으로 부랴트 공화국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러시아인과의 혼혈이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에 400,000명, 몽골과 중국에 7만 1000 명이 거주하고 있다. 가장 북단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어계 민족이다. 부랴트인은 유목 생활이나 게르생활 등의 풍습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