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117

유럽, 아프리카 & 중동 ‘모로코’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부 마그레브 지역에 위치하며 동북쪽에는 지중해, 서북쪽과 서쪽에는 대서양에 접한 아랍·베르베르 국가. 수도는 라바트. 입헌군주제 왕국으로 오늘날 모로코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영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선사시대에 베르베르인이 현재의 모로코에 출현하였다. 고대에는 연안 지역의 카르타고의 페니키아인의 항만도시가 건축되었으나, 내륙 지역에는 베르베르계 마우리인의 마우레타니아 왕국이 번영하였다. 17세기 이후에는 알라위 왕조의 술탄이 정치 및 종교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지리 및 기후는 매우 다양하다. 모로코는 클럽메드 관계자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거의 모든 요건- 모래사장, 바다,눈-등을 갖추고 있다. 남쪽 해안은 서부사하라의 가장자리까지 뻗어있는 반면 북쪽으로는 모로코인구의 대부분이 종종..

나라 2023.11.21

카라칼파크스탄

카라칼파크스탄은 카라칼파크족이 사는 지역으로 우즈베키스탄 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카라칼파크족은 주류인 우즈베크족과 다른 고유 언어를 사용하는 소수민족이다. 대부분의 인구가 아무다리야 강 의 물을 관개수로 댄 중부 지역에 몰려있다. 수도는 누쿠스이다. 카라칼파크스탄 공화국의 면적은 166,590㎢이고 인구는 약 200만 명이다. 몽골족과 혼혈되었고, 튀르크어를 사용한다. 이들의 민족명 '카라칼팍'은 "검은 모자"를 의미하며, 카자흐에서 갈라져나온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언어 및 문화적으로 카자흐스탄과 가까운 편에 속한다. 킵차크족의 후예들 1) 카자흐: 16,000,000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 카자흐스탄의 주류민족이자 현대 킵차크족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하며, 이웃한 중국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

나라 2023.10.02

그레나다

그레나다는 중앙아메리카 동 카리브해 소앤틸리스 제도(Lesser Antilles)에 속하는 작은 세 개의 섬으로 구성된 나라로, 수도는 세인트조지스(St. George's)이다. 국토면적 340㎢, 인구 약 10만 명의 미니 국가이다. 1인당 명목 GDP는 $8,971이다. 면적만 따진다면 강화군이나 몰타와 같은 크기이고, 인구 역시 나주시와 비슷하다. 포르투갈의 지원을 받은 콜롬버스가 콘셉시온이라고 명명했으나 하필이면 동료였던 포르투갈/스페인 항해사 및 선원들이 스페인의 도시이름이기도 한 그라나다라는 이름으로 고쳐불러 이 이름이 정착되었다. 18세기말에 영국과 프랑스는 그레나다를 두고 그레나다 해전을 치른 적이 있었다.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이후에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았으며, 영국령 윈드워드 제도..

나라 2022.05.31

나흐츠반 자치 공화국

나흐츠반은 아제르바이잔의 자치공화국이자 월경지이다. 공식 명칭은 '나흐츠반 자치공화국이다. 수도는 나흐츠반이다. 아르메니아,이란,터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5,500㎢, 인구는 2020년 기준 460,294명이다. 나흐츠반 자치공화국의 수도인 나흐츠반은 BC 1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아르메니아 전설에 따르면 성경에 나오는 노아가 세운 땅이라고 한다. 이곳은 13~19세기까지 이란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며 1804년부터 1813년까지 발발한 러시아-페르시아 전쟁의 결과로 러시아 제국이 사실상 점령하게 되었다. 이 지역이 아제르바이잔의 월경지가 된 사연은 제정 러시아 때까지만 해도 나흐츠반으로부터 오늘날의 아르메니아 남부(슈니크주),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이르는 일대는 ..

나라 2022.04.06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우드무르트인은 러시아 유럽 영토 볼가 강 유역에 거주하는 핀-우골어족 소수민족 중 하나로 우드무르트어를 사용하며 우드무르티야 공화국을 중심으로 55만여 명이 거주한다. 우드무르트 공화국에 있는 봇킨스크는 차이콥스키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1917년 사회주의 혁명 후, 1920년에 러시아인이 우드무르트인을 불렀던 이름에 따라 보트 자치주가 설립되었으며, 1932년이 되어서야 우드무르트 자치주로 불리게 되었다. 2년 후인 1934년에는 자치주가 자치공화국으로, 오늘날에는 우드무르트 공화국으로 바뀌었다. 2010년 기준 410,000명이 우드무르트 공화국에, 나머지는 인근 지역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 우드무르트인들은 페름 지방 북부에 사는 코미인과 친척 관계로 원래 카마 강 유역에 살던 이들의 조상들은 코미..

나라 2022.04.01

마리옐 공화국

마리옐 공화국은 러시아의 공화국으로 볼가핀계 민족이다. 면적(23,200㎢)의 57%가 삼림으로 덮여 있으며 200개 이상의 호수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이 면적 1km²에, 깊이는 1-3m의 호수가 전부이다. 마리인은 러시아 남서부 볼가연방관구 마리 엘 공화국에 거주하며 핀우그리아어파 언어인 마리어를 쓰는 소수민족이다. 러시아 정교회를 믿으며 인구는 55~60만명 정도. 마리인은 스스로를 '사람'이라는 뜻의 '마리'라고 칭한다. 이들은 하자르 칸국에 조공을 바치던 체레미스인의 후손으로 여겨진다. 러시아인들도 마리인을 체레미스인라고 불렀으나 러시아 혁명 이후에는 소수민족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이들을 마리인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원래 카마 강 유역에 살던 마리인들은 10세기 초반 볼가 강과 베틀루가 강 사이로 ..

나라 2022.04.01

콩고 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

콩고 공화국은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하며 적도 상에 있는 나라, 콩고민주공화국과 구분하기 위하여 브라자빌콩고 또는 서콩고, 북콩고, 콩공이라고도 한다. 수도는 브라자빌(Brazzaville)이다. 참고로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와 콩고 강 하나를 두고 위치가 나누어져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강남이 킨샤사고 강북이 브라자빌인 것이다두 콩고 모두 도시 국가가 아닌데도 각각의 수도를 국경 지대에 두고 있어 그 자체로 특이한데, 심지어 그 두 수도끼리도 서로 인접해 있으니 세계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정식 명칭은 콩고 공화국(Republic of the Congo)이며 콩고민주공화국과는 다르다. 콩고민주공화국과 마찬가지로 콩고라는 국명은 콩고강 유역에 사는 바콩..

나라 2022.01.28

지중해를 장악한 해상공화국 '베네치아'

베네치아 공화국은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 베네치아에 있던 도시국가이다. 8세기부터 1797년까지 약 1,000년 동안 독자적인 공화정 정부 형태를 갖추고 독립 도시국가로 존재했고 한때 지중해의 해양 강국으로 지중해 무역을 독점했다. 베네치아는 5세기경 게르만족의 일파가 북이탈리아를 침입하면서부터 시작한다. 당시 고트족과 롬바르드족 등 야만족의 침입을 피해 몇몇 주민들이 아드리아해의 해안가 척박한 석호에 집을 짓고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세월이 흐르면서 이것이 점차 도시를 이루게 되었다. 약 7세기에 이르자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그들의 지도자를 뽑았고 비잔티움 황제로부터 인정을 받아 자치를 시작했다. 중세기 동안 베네치아는 프랑크 왕국과 비잔티움 제국의 사이에서 조금씩 그 세력을 넓혔다. 산물이라고는 소금과..

나라 2022.01.26

도미니카 연방

도미니카 연방은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해의 서인도제도에 위치한 섬나라. 이 나라 자체가 연방 국가여서가 아니라, 영연방(커먼웰스)에 속해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도미니카 연방으로 호칭한다. 콜럼버스가 이 일대에 상륙했다는 1493년 11월 3일이 일요일이었기에 스페인어로 '주일'을 뜻하는 '도미니카'라는 이름이 붙었다. 도미니카 연방의 북서쪽에 위치한 히스파니올라 섬의 동명의 공화국도 유래는 같으며 자주 혼동된다. 미국에서는 그냥 'Dominica'라고 하면 도미니카 공화국이 아닌 도미니카 연방을 뜻한다. 반대로 한국과 일본에선 도미니카 공화국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두 나라 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72,660명으로 충청남도 예산군[7]과 비슷하며 면적은 760㎢으로 부..

나라 202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