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62

회랑

회랑은 건물에서의 복도를 말한다. 지정학의 회랑(corridor)이란 마치 건물의 복도처럼 서로 다른 영토나 행정구역을 연결하거나, 도로를 따라가거나, 강을 따라 바다에 도달하는 길고 폭이 가느다란 구역을 말한다. 회랑의 존재는 인문지리적 영토 구분에 따른 것이므로 돌출지 및 땅거스러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에서 바다로 나가는 좁은 통로가 있다. 바다나 다른 나라등으로 가는 회랑은 그 자체가 돌출지이고 자기 내부를 연결하는 회랑은 그 나라의 돌출지를 잇는 역할을 한다.

지리 2023.12.16

가이아나-베네수엘라 영토분쟁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와 베네수엘라가 금과 다이아몬드, 원유 등 자원이 풍부한 땅을 서로 자국 영토라 주장하며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가이아나의 영토 분쟁이 벌어지는 지역은 가이아나를 가로지르는 에세퀴보강 서쪽으로, 스페인어로 ‘과야나 에세키바’로 불리는 지역이다. 면적이 15만9500㎢인 이 지역은 인구 79만명인 가이아나 국토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가이아나가 실효 지배 중이다. 이 분쟁은 베네수엘라가 19세기 초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당시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가이아나 지역 영토에 대한 실효적 지배력을 문제 삼기 시작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836년 가이아나 지역은 영국령(영국령 기아나)으로 넘어갔고, 베네수엘라는 “그곳은 우리 땅”이라고 반발했다. 이후 1899년 상설중재재판..

지리 2023.11.07

소코트라 섬

인도양 북서부에 위치한 예멘의 섬. 화강암과 편마암 등으로 이루어졌고 기후는 건조기후이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소코트라어라는 언어가 사용된다. 본래는 예멘 땅이지만 홍해의 입구의 매우 전략적인 위치에 자리잡고 있고 지리적으로 소말리아와도 가깝다. 또한 소코트라 섬만 아프리카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매우 이국적인 동식물상과 자연환경으로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소코트라 제도의 면적은 3,796 km²이며 인구는 2018년 조사 결과 대략 6만 명이었다. 예로부터 홍해와 인도양의 해상교통로로 사용되어 왔는데 인도 및 페르시아 상인들이 집중되어 유향, 몰약, 인도 면포, 페르시아 진주, 중국 비단, 아프리카 상아 등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었던 모양. 이런 환경으로 거상들의 저택이 즐비..

지리 2023.10.25

프랑스의 스페인 영토'리비아'

리비아는 스페인 카탈루냐주의 지로나도에 있는 대한민국의 군에 해당하는 무니시피(Municipi)이다. 프랑스 영토에 둘러싸여 있는 월경지이다. 현재 리비아의 총 인구는 2007년 기준 1,388명이다. 이곳은 프랑스 의 우르 (Ur )와 부르 마담 (Bourg-Madame) 코뮌을 포함하는 폭이 약 1.6km(1.0마일)인 회랑으로 스페인의 나머지 지역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 스페인 에 브로 강의 지류인 세그레 강이 이 비아 를 통과하여 흐른다. 고립된 섬이 아니나 프랑스령 영토에 둘러싸여 있으며 스페인 본토와 2km쯤 떨어져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줄리아 리비카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고미술품 거래의 중심지였다. 카탈루니아 왕국 연합체 가운데 하나인 세르다냐의 수도로서 나름의 중심지 구실을 수행했다. ..

지리 2023.10.24

발칸반도

발칸반도(영어: Balkan Peninsula)는 유럽의 남동부에 있는 반도이다. 아드리아해, 이오니아해, 에게해, 마르마라해, 흑해에 둘러싸였다. 유럽과 확실하게 구분짓는 지협이 없기 때문에 발칸반도의 범위와 지형적 경계를 정하는 기준이 언제나 일정하지는 않지만 북쪽 경계로 다뉴브강을 삼기도 한다. 보통 그리스, 알바니아, 불가리아, 튀르키예의 유럽 부분, 그리고 유고슬라비아의 일부였던 나라들이 발칸반도에 포함된다. 루마니아가 포함되기도 한다. 고대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세력이 뒤섞이며 오늘날 민족, 언어, 종교, 문화, 정치적으로 복잡한 구성을 가지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발칸반도는 도나우강, 사바강, 쿠파강을 경계로 하여 그 이남의 지역을 말한다...

지리 2023.10.21

아루나찰프라데시

아루나찰프라데시는 중국과 인도의 영토 분쟁의 초점의 기점인 지역으로 인도는 아루나찰 프하나의 주로 간주하는 중이다.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의 면적은 8만 3743km²로 남한보다 약간 작다. 이 지역은 원래 인도와 티베트가 국경을 맞대고 있던 지역이었다. 남으로는 아삼 및 나갈랜드주와 닿아 있고 동으로는 미얀마, 서로는 부탄, 북으로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여명이 빛나는 신의 땅’이라는 의미답게 인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밝아오는 지역이다. 식물학자들의 낙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히말라야 난을 비롯한 각종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인도계, 티베트계, 중국계, 미얀마계를 비롯한 여러 부족이 뒤섞여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1962년 10월 20일 중국 인민해방..

지리/전쟁 2023.10.20

러시아령 아메리카

러시아령 아메리카는 1799년부터 1867년까지 러시아 제국의 식민지였던 알래스카를 말한다. 1812년부터 1841년까지 점유했던 캘리포니아의 로스 요새, 하와이 에도 새워져 있던 3가지 요새 정착지도 포함된다. 미국과 러시아 제국 사이에 맺어진 알래스카 조약에 의해 알래스카는 미국령이 되었다. 1741년, 덴마크인 항해사 비투스 요나센 베링(Vitus Jonassen Bering, 1681년 ~ 1741년)이 러시아 제국의 황제 표트르 대제의 요구로 북아메리카 항해를 시작하여 알래스카 해안과 알류샨 열도를 발견하였다. 그의 발견 이후 알래스카 항해에서 돌아온 선원들이 러시아로 가져온 알래스카 산 해달 모피가 러시아와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러시아는 알래스카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

지리 2022.04.29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슐레스비히 공국은 바이킹 시대 성립되어 계속되어온 덴마크계 국가이며 12세기 경 덴마크 국왕의 휘하에 들어온, 지속적으로 덴마크로 통합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국가이며 홀슈타인 공국은 역사적으로 독일계 국가였으며 신성 로마 제국과 독일 연방의 가맹국이었으나 1460년부터 덴마크 국왕이 공작위를 겸하던 국가였다. 따라서 이 두 국가들은 덴마크와의 동군연합 상태로 수백년간 있어왔고 입법의 시스템이 슐레스비히, 홀슈타인과 덴마크간 차이점이 있을지언정 세 국가 모두 덴마크 국왕의 전제정 휘하에 있었기에 문제없이 유지되었다. 민족적으로는 홀슈타인은 덴마크인 공작에 의해 통치되던 독일계 다수인 국가였고 슐레스비히는 전통적으로 덴마크계였지만 지속적으로 독일계 인구가 증가하여 19세기 초에는 남부 슐레스비히 상당수는 독일..

지리 2022.04.13

도브루자

도브루자는 다뉴브 강과 흑해 사이에 있는 지방으로, 루마니아 남동부와 불가리아 북동부에 걸쳐 있다. 루마니아 쪽을 북도브루자, 불가리아 쪽을 남도브루자라 부른다. 도브루자는 로마 제국이 정복한 이후,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됐다.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어진 뒤엔 동로마 제국의 영토가 됐다. 동로마 제국의 영토가 된 뒤에는 수많은 슬라브족들이 발칸 반도로 이주하면서 도브루자에는 슬라브족들이 정착했다. 도브루자는 오스만 제국이 정복하면서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됐다. 19세기에 루마니아 왕국과 불가리아 왕국이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도브루자를 두고 양국은 발칸 전쟁을 치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 도브루자는 루마니아 왕국의 영토가 되면서 루마니아는 흑해에 접했다. 도브루자는..

지리 2022.04.10

아조프해

아조프해(영어: Sea of Azov) 또는 아조우해(우크라이나어: Азовське море)는 흑해 북부의 한 해역으로 케르치 해협을 통하여 흑해와 연결되어있다. 동쪽은 러시아, 북쪽은 우크라이나, 서쪽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분쟁지역인 크림 반도에 둘러싸여있는 내해이다. 이 해역은 340km 길이에 135km의 폭을 가지고 있다. 면적은 37,500 제곱킬로미터이다. 아조프해로 흘러드는 주요한 강으로는 돈 강과 쿠반 강이 있는데, 이 때문에 아조프해의 염도는 상대적으로 낮고, 곳에 따라서는 거의 민물에 가깝다. 또한 이 강들은 많은 양의 퇴적물을 아조프해에 퇴적시킨다. 서쪽에는 110km에 달하는 아라바트 사주가 있고, 염도가 높은 습지가 육지와의 사이에 있다. 이 습지를 시바시라고 한다. 아조프해는..

지리 20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