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루자는 다뉴브 강과 흑해 사이에 있는 지방으로, 루마니아 남동부와 불가리아 북동부에 걸쳐 있다. 루마니아 쪽을 북도브루자, 불가리아 쪽을 남도브루자라 부른다.
도브루자는 로마 제국이 정복한 이후,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됐다.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어진 뒤엔 동로마 제국의 영토가 됐다. 동로마 제국의 영토가 된 뒤에는 수많은 슬라브족들이 발칸 반도로 이주하면서 도브루자에는 슬라브족들이 정착했다. 도브루자는 오스만 제국이 정복하면서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됐다.
19세기에 루마니아 왕국과 불가리아 왕국이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도브루자를 두고 양국은 발칸 전쟁을 치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 도브루자는 루마니아 왕국의 영토가 되면서 루마니아는 흑해에 접했다. 도브루자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루마니아의 북도브루자, 불가리아의 남도브루자로 나뉘어졌다.
루마니아에 속한 북도브루자는 주민들의 대부분이 루마니아인이지만, 오스만 제국 시절에 이주한 터키계 루마니아인, 가가우즈인, 타타르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리포반 러시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남도브루자는 주민들의 대부분이 불가리아인이며 일부 터키계 불가리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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