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은 중동 서아시아에 있는 섬나라로, 입헌 군주제 국가로, 수도는 마나마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란과 가깝다. 면적은 제주도의 1/3 정도, 경상북도 영주시와 비슷한 정도에 인구는 1,505,003(2020년)명으로 중동 지역과 아랍권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다.
왕정이 세속주의를 추구하고 있으며, 또한 아랍권 나라에서 가장 작은 땅에 적은 인구 때문에 고민인지 꽤 개방적이다. 아랍권 국가임에도 요르단과 유이하게 술이나 돼지고기등을 꽤 자유롭게 판매하거나 먹을 수 있으며 일반동성애가 합법인 국가이다.
섬나라임에도 이웃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와는 '킹 파드 코즈웨이'로 연결되어 있어 육로로 이동가능하다. 총 길이 25km에 달하는 이 다리는 1986년에 왕복 4차선 도로로 개통했으며 중간에 움 나산(Umm an Nasan) 섬을 관통한다.
이 다리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난 후 바레인이 차량 좌측통행을 우측으로 바꿀 정도로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워낙 교통량이 많은 지라 30억달러를 들어 제2의 다리를 건설할 계획을 세울 정도다. 다만 또 다른 인접국가인 카타르와는 다리 건설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
역사적으로도 카타르는 바레인 지배하에서 고통을 받다 독립전쟁을 벌여 독립한 나라이다. 이후에 영국령으로 강제 편입된 뒤에 바레인 총독부 산하로 떨어져 지내다 다시 독립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바레인과 사이가 좋지 않다.
영토 문제도 있는데 하와르 섬과 페르시아만 인근 해상의 아드 디발과 키라트 자라다 등 간출지 영토들을 둘러싸고 영토분쟁을 벌이다 양 측 해군끼리 대치한 적도 있다. 현재 하와르 제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바레인은 해외 관광지로 여기 섬들을 개발했다.
종교적으로는 바레인 시민권자에 한정하면 이슬람교가 다수이다. 공식적인 자료는 없으나, 바레인 이슬람교도의 5~75%는 시아파로 추정되며 왕실에서 믿는 수니파 신자는 25%정도로 소수이다.
소수파인 수니파는 정치, 사업 등의 면에서 혜택을 받고 지배층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다수파인 시아파는 빈곤층이 많은 공무원과 경찰에 등용되지 않는 등 차별적 대우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