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Khanate) 또는 카간국(Khaganate)은 튀르크에서 유래한 단어로 몽골제국에서도 사용되었다, 칸 또는 카간에 의해 통치되는 정치적 독립체를 말한다. 이 형태의 국가들은 대개 유라시아 대초원 지역에서부터 발흥했으며 서방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군장국가에서부터 왕국, 심지어 제국에 상당하는 것까지 그 규모와 격이 다양했다.
과거에는 왕국, 제국 등과 같은 표현으로 칸은 한(汗)이라는 발음도 병용되어 한국(汗國)이라는 용어도 사용된 적이 있었다. 실제로 튀르크와 몽골 문화권에서는 발음이 '한'과 '칸'으로 둘 다 병용되어서 대한민국에서는 '칸국'과 '한국' 두 단어를 모두 표기한다.
"‘한(韓)’은 알타이어에서 ‘han’ ‘khan’ ‘kan’ ‘gan’ 등으로 발음되는데, 한글 한강 등에서처럼 ‘하나’ ‘크다’ ‘길다’ 등 최고라는 뜻을 담은 말이다. 한자로는 韓, 漢, 丸, 汗, 干, 可汗 등으로 표현했다. 특히 신라에서는 ‘거서간’ ‘마립간’처럼 임금을 뜻했고, ‘각간’ ‘오간’처럼 관직에서도 사용됐다. 가야에서도 사용했다. 돌궐제국의 계민가한(啓民可汗), 거란의 무상가한(無上可汗), 몽골 제국의 칭기즈칸(成吉思汗) 등도 똑같은 의미다. 또 고구려의 환도, 백제의 한성, 발해의 홀한성처럼 수도를 나타냈고, ‘한국’처럼 나라를 표현했다. 몽골계가 세운 킵차크한국, 시비리한국 등과 튀르크계가 세운 크림칸국, 부하라한국을 비롯해 역사상에는 40개에 이르는 한국이 있었다."<윤명철 < 동국대 교수·역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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