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전쟁은 유럽인들이 이슬람교도들을 상대로 벌인 일련의 군사원정(1095~1270)으로 기사단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십자군 3대 기사단은 '성 요한 기사단', '성전 기사단', '튜튼 기사단'이다. 성 요한 기사단은 의료를 겸하는 구호 기사단이었고, 탬플 기사단은 이슬람에 가장 적대적인 기사단이었다. 튜턴 기사단은 독일 기부단체에서 시작된 기사단이다. 이들은 십자가라는 공통 문양을 가지고 있었고, 색의 조합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 세 종교 기사단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매우 호전적이고 전투적인 집단이었다. 십자군 전쟁에서 십자군 중 가장 용감히 싸웠고 이슬람 군에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은 사자왕 리처드 같은 국왕이 이끄는 군대가 아니라 이러한 종교 기사단들이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종교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