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는 한국 절반 크기(51,100㎢)의 나라로 인구는 475만명이다. 중남미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영세중립국이다. 다른 중남미 국가와 달리 인구의 83.6%가 백인 및 백인계 혼혈이다. 원래부터 아메리카 원주민 수가 적었기 때문에 노동력을 착취할 만한 인구가 드물었으며, 그마저도 학살과 전염병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해 혼혈이 드물어 메스티소 문화가 잘 형성되지 못해 여타 중남미와 달리 백인 문화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심지어는 코스타리카에 있는 메스티소들의 대다수는 콜롬비아와 니카라과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다. 코스타리카는 국토의 거의 절반이 원시림으로 발길 닿는 곳마다 나무가 울창하다. 국가의 보호를 철저히 받고 있는 이 원시림에는 각종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전 세계의 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