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준사구(四駿四狗)는 네 마리의 충성스런 준마와 충견을 뜻하며, 칭기즈 칸을 도와 몽골제국을 건국한 8명의 장수를 지칭한다. 사구사준이라고도 한다. 몽골제국의 역사를 기록한 『원조비사(元朝秘史)』에 나오는 「4마리의 준마・4마리의 충견」에서 유래한다. 사준(四駿) 치라운 : 소년 시절의 칭기즈 칸이 타르구타이 쿠릴투크로부터 쫓겼을 때, 그를 숨겨 주고 친우의 관계를 맺음으로서 칭기즈 칸의 수하에 들게 되었다. 칭기즈 칸을 받아들여준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천호장에 임명되었으나 칭기즈 칸 때는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오고타이 때는 금나라를 정벌하러 가자마자 죽었기에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그 자손은 원조 4대 권문세족의 하나로서 부귀영화를 누렸다. 보로클 : 쥴킨부 토벌 당시 전장에서 발견되어 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