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2년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그리스는 발칸 반도 및 아나톨리아 전역의 모든 그리스 민족의 통일과 고대 그리스와 동로마 제국 영토의 회복을 주창하는 이념인 메갈리이데아(Μεγάλη Ιδέα)를 국시로 삼고 그리스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해 나가는 정책을 펼쳤다. 이후 80여 년에 걸쳐서 테살리아, 마케도니아, 크레타, 동부 에게해 제도 등을 야금야금 빼앗아오던 그리스에게 드디어 갈리 이데아를 현실화할 둘도 없는 기회가 생겼는데 바로 숙적 오스만 제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해 패전국이 되고 그리스는 연합군의 일원으로서 승전국이 된 것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종결 이후 세브르 조약이 체결되면서 그리스는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제외한 유럽 터키 전역과 스미르나 일대를 할양받아 아나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