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영어: Gibraltar)는 지중해의 대서양 방향 입구로, 이베리아 반도 남부에 있는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북쪽으로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과 접하고 있다. 면적은 6.8km2, 인구는 2012년 기준으로 3만명이다. 여의도 면적의 80% 크기인 이 작은 영토는 전 세계에 산재한 14개 영국령 중 유일하게 유럽대륙 내에 있으면서 유럽연합(EU)의 일부로도 편입돼 있다.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이 곳은 지금도 영국과 스페인 간 치열한 영토분쟁의 무대다. 유럽에서 유일한 바바리 원숭이의 서식지다. 우마이야 왕조의 왈리드 1세 때 이슬람군의 장수였던 타리크 이븐 지야드가 이베리아 반도 지역을 정복했는데 이 지역의 명칭인 지브롤터(Gibraltar)도 '타리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