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

독립을 꿈꾸는 예비국가들

frog.ko 2020. 10. 22. 08:02

세계 곳곳에는 비록 UN에 가입했거나 국제 사회에서 국가로 승인받지는 못했지만, 당당히 독립을 외치는 지역·민족이 많다. 러시아·중국·버마는 물론이고, 미국·캐나다 등의 69개 지역·민족이 나라 없는 설움을 겪고 있다.

 

실질적으로 독립 상태에 있거나, 지배 국가에 맞서 주민들이 독립 투쟁을 벌이는 지역. 선정 기준은 UNPO(미승인 국가민족협회)에 소속된 69개 국가·민족이다.

 

1. 티베트 (Tibet)

7세기 이전부터 독립 왕국이었던 티베트는 1950년 중국의 침공을 받아 식민지가 되었다.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망명 중이다. 저항 세력은 인도에 망명 정부를 세웠다.

 

2. 압하지아 (Abkhazia)

그루지야 내 소수민족인 아브하지아인은 그루지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 1993~ 1994년 내전 동1만명이 죽고 25만명이 난민이 되었다.

 

3. 호주 원주민 (Aboriginals)

17세기 유럽인이 호주에 왔을 때 원주민 100만명이 살았으나 학살 등으로 지금은 29만명밖에 없. 20세기 초 원주민 자녀 10만명을 강제로 백인 가정에 입양시키기도 했다.

 

4. 아체 (Acheh)

1945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아체는 1951년 인도네시아에 합병되었다. 2005년 저항 세력은 인도네시아와 휴전 협정을 맺었으나 여전히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5. 아와지 (Ahwazi)

아와지는 이란 서남부 자치주로 아랍인이 200~400만명이 산다. 아랍인은 이란 주류인 페르시안인과 문화·언어적으로 차이가 많아 차별을 받고 있다.

 

6. 마케도니아 내 알바니아인

마케도니아 서부에 알바니아인 밀집 지역이 있다. 이웃 알바니아와 국경을 접한 곳이다. 마케도니아 주류가 기독교인 것과 달리 지역 사람은 무슬렘이며 알바니아 어를 쓴다.

 

7. 아시리아 (Assyria)

아시리아는 메소포타미아 시대 제국으로 유명하다. 300만 아시리아인은 시리아, 이라크, 터키, 란 등지에 흩어져 있으며 이라크 북부에 독립 국가를 세울 꿈을 꾼다.

 

8. 바쉬키르토스탄 (Bashkortostan)

우랄 산맥 남부의 러시아 자치주로 1991년 독립을 선포했지만, 러시아 주도의 독립국가 연합(CIS)에 남았다. 인구 400만에 바쉬키르 어를 쓰며 종교는 이슬람이다.

 

9. 바트와 (Batwa/피그미)

중앙아프리카 르완다의 3대 부족 가운데 하나인 바트와인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후투·투치인으로부터 탄압받고 있다. 르완다 내전 때 인구 3만명 중 1만명이 죽었다.

 

10. 부겐빌 (Bougainville)

파푸아뉴기니 서쪽에 있는 섬으로 120만명이 산다. 부겐빌 주민은 1988년 독립을 선언하

고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내전을 벌였다. 1994년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1996년 다시 유혈 사태

가 벌어졌다.

 

11. 버팔로 딘 (Buffalo River Dene)

캐나다의 북사스캇추완 일대에 사는 인디언으로 한때 25만명 이상이 살았지만 19세기 이른바

개척시대때 절멸해 지금은 1000여 명밖에 남지 않았다.

 

12. 부리야티 (Buryatia)

시베리아 바이칼 호 서쪽, 몽고 위쪽에 사는 부랴티아인들은 몽고인과 터키인, 퉁구스인의 혼혈이다. 1990년 독립을 선포했지만 러시아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13. 카빈다 (Cabinda)

아프리카 동해안의 옛 마콩고 왕국의 후손인 카빈다인은 1975년 이래 카빈다 해방전선을 꾸려 앙골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무력 투쟁을 해왔다.

 

14. 체첸 (Chechen Republic)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종종 인질극이나 자살 폭탄 공격을 벌여 푸틴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체첸 반군은 러시아의 최대 주적이다. 인구 대부분이 모슬렘이다.

 

잉구세티아 공화국

이웃 국가인 체첸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라로써 오늘날의 체첸과 인구시 두 민족은 모두 북동캅카스의 나흐족이 선조이다.

 

16세기 말엽부터 다게스탄을 통해 들어온 이슬람 선교사에 의해 대부분이 이슬람교로 개종했으며, 18세기 러시아가 캅카스 지역을 지배하려 하자 동부의 나흐족은 격렬히 저항한 반면, 서부 나흐족은 러시아에 굴복하여 러시아인들은 이 두 집단을 각각 다르게 인식하게 되었고, 두 집단의 거주지의 이름을 따서 동부의 나흐족을 '체첸', 서부의 나흐족을 '인구시'라 구별하여 부르기 시작했다.

 

소련 치하에 블라디미르 레닌은 무슬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1936년에 이르러 체첸과 인구시 두 지역이 합쳐져 소련 내 체첸-인구시 공화국이 성립되었다. 그러나 레닌의 뒤를 이은 스탈린에 의해 이 약속은 파기 되었고 숙청 바람이 불었다. 이 과정에서 체첸-인구시의 지식층 10여 만명이 체포되어 처형과 고문을 받았다. 게다가 여기서 겨우 살아남은 자들은 모두 시베리아로 강제추방되었다.

 

1940년대 초 체첸-인구시인들이 게릴라식 테러에 나서자 스탈린은 체첸-인구시인들이 독소전쟁 중 나치 독일에 협조했다는 이유를 들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켰다. 하지만 이는 명목상이었고 사실상 스탈린의 인종청소 정책의 일환이었다. 그의 정책으로 하여금 땅이 텅 비어버리자 스탈린은 제 맘대로 구획을 정해 인구시인의 터전이었던 프리고로드니 지방을 친러 성향의 북오세티야로 넘긴다.

 

이후 흐루쇼프 치하에 복권조치되어 체첸-인구시인들은 13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그 땅엔 이미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제멋대로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오랜 기간 땅 찾기 운동(?)을 하는 새, 소련은 개방의 물결을 타더니 1991년 해체를 선언한다.

 

체첸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두다게란 조우하르(ДудагӀеран ЖовхӀар)가 러시아 연방으로부터 일방적인 독립을 선포하자, 인구시 측은 '먼저 북오세티야로부터 프리고로드니 땅을 넘겨받겠다'며 러시아연방 잔류를 선언, 전 소련군 장성이였던 오우샤내칸 술타나 루슬란을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하여 체첸 공화국과 인구시 공화국으로 찢어지게 된다.

 

15. (Chin)

버마(미얀마) 서부에 사는 친인은 중국에서 내려온 몽골리안이다. 영국과의 독립 전쟁 끝에 1948년 영국군을 물리쳤지만 이내 버마에 병합되었다.

 

16. 치타공 힐 트랙 (Chittagong Hill Tracts)

방글라데시 서부 치타공 고산 지대에 사는 줌마인은 언어와 민족이 방글라데시 주류와 다르다줌마인 망명 운동가들은 한국에도 지부(JPNK)를 만들었다.

 

17. 추바슈 (Chuvash)

추바시인 은 추바시 공화국에 거주하는 투르크계 민족이다. 자신들이 4세기경 중앙아시아에서 볼가 강 서부지역으로 이주했던 불가리아인들의 후예라고 주장한다. 1989년 소비에트 연방의 조사에서 추바시인은 1843,300 명을 차지하고 907,000 명이 추바시 공화국에 산다.

 

18. 체르케스 (Cherkess)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아디게, 체르케스, 카바르다 세 민족을 통칭해 체르케스인이라고 한다체르케스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 의회에 의원 3명을 보내고 있다.

 

19. 코딜레라 (Cordillera)

필리핀 루손 섬 북부에 사는 코딜레라인의 독립 요구를 막기 위해 2001년 현지를 방문한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유창한 코딜레라 방언 연설로 주민을 놀라게 했다.

 

20. 크리미아 타타르 (Crimean Tatars)

크림 타타르인(크림 타타르 : Crimean Tatars)13세기 무렵 통일몽골의 칭기스칸 장남 주치를 따라 아시아에서 동남 유럽으로 이주해온 튀르크 부족들이 13-17세기에 크림 반도에 정착해 생겨나게 된 튀르크 계통의 민족이다.

 

크림 타타르족들은 민족 집단 형성이 되던 때인 18세기 중반까지 크림 반도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했고, 19세기가 끝날 무렵에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민족이였다.

 

크림 반도가 독일군에게서 해방된 이후인 19445, 소비에트 연방 국방 위원회는 크림 반도에서 소비에트 군대에 복무하는 크림 타타르인들을 포함한 타타르인들을 제거하도록 명령을 내렸고, 이들은 기차와 유개 화차 등을 타고 주로 우즈베키스탄등에 중앙 아시아로 이주당했다.

 

1967년을 시작으로, 일부가 크림 반도로 돌아가는 것이 허락되었고 1989년에 소비에트 연방 의회는 고향땅에서 쫒겨난 크림 타타르족들의 강제 이주에 대해서 비인간성과 법적 타당성이 없음 등으로 규탄을 받았다.

 

오늘날, 크림 타타르족은 크림 반도 전체 인구 중 12% 정도를 차지하는걸로 여겨지고 있다. 대다수의 크림 타타르족은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에 머무르고 있다.

 

21. 동 투르키스탄 (East Turkestan)

세기부터 나라를 세운 위구르인은 몽고와 청나라의 지배를 받다가 1910년 동 투르케스탄 공화국을 세웠다. 1949년 중국에 복속돼 신장위구르 자치구로 불린다.

 

22. 가가우지아 (Gagauzia)

가가우스 족(Gagauz)는 주로 몰도바에 거주하는 투르크계 민족이다. 몰도바의 가가우스족은 17만 명 정도로, 몰도바 인구의 약 4%를 차지한다. 불가리아, 우크라이나(오데사주, 자포리자주), 러시(주로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 루마니아, 터키, 캐나다, 브라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르기스스탄, 그리스, 마케도니아 공화국, 벨라루스,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조지아 등에도 거주하, 총 인구는 30만 명이다.

 

23. 알바니아 내 그리스인

알바니아 남부 그리스인 밀집 지역으로 북 에피다우로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알바니아 정부는 이곳 그리스인에게 집과 땅을 포기하고 그리스로 떠나라고 요구하고 있다.

 

24. (Hmong)

베트남 전쟁 때 몽족은 CIA를 도와 미군 포로를 구출하고 베트콩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일을 맡았다. 전쟁이 끝난 뒤 베트남의 보복을 피해 몽인 10만명이 태국으로 탈출했다.

 

25. 루마니아 내 헝가리인

루마니아의 통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서북부에 사는 143만명가량의 주민은 스스로를 헝가리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민족 간 무력 충돌이나 유혈 사태는 없다.

 

26. 잉구셰티아 (Ingushetia)

인구 30만명인 잉구셰티아 사람은 코카서스인에 속한다. 러시아의 화약고 체첸 공화국이 바로 옆에 있어서 종종 체첸 반군의 활동 무대가 된다.

 

27. 잉케리 (Inkeri)

러시아에 속한 잉게르만랜드 지방 사람은 핀란드 민족에 가깝다. 러시아에 맞서 핀란드 민족의 언어와 문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1719년까지 스웨덴의 지배를 받은 흔적이 깃발에 나타난다.

 

28. 내몽고 (Inner Mongolia)

청나라의 지배를 받던 몽고는 중국 혼란기를 틈타 독립하지만 내몽고 지역은 독립하지 못하고

중국의 한 자치구로 남았다. 내몽고 민중당(IMPP) 등이 독립운동을 한다.

29. 이란 쿠르드인 (Iranian Kurdistan)

쿠르드인은 이란, 이라크, 터키 등에 흩어져 있다. 쿠르드인은 고유 언어를 쓰며 자민족 정체성이

강하다. 이란에는 600만명가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0. 이라크 쿠르드인 (Iraqi Kurdistan)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쿠르드인 6000여 명을 학살해 악명을 남겼다. 미군의 이라크 침공을 도운 쿠르드인은 이제 처지가 바뀌어 이라크의 주류 세력이 되었다

 

31. 이라크 투르크인 (Iraqi Turkmen)

이라크 내 투르크인은 약 300만명으로 이라크 인구의 13%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라크 북부는 아랍인, 쿠르드인, 투르크인이 각자 모여 사는 인종 분쟁의 화약고다.

 

32. 칼라휘 하와이 (Kalahui Hawaii)

하와이 인구 가운데 전통적인 하와이 원주민은 20%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 대다수는 아시아 이주민이다. 하와이 원주민은 그들만의 독립국을 주장한다.

 

33. 카렌인 (Karenni State)

버마(미얀마)에는 탄압받는 소수민족이 많다. 태국 접경 지역에 사는 카렌인 600만명 가운데, 20년간 학정에 못 이겨 난민이 된 사람이 30만명에 이른다.

 

34. 크메르 크롬 (Khmer Krom)

베트남 남부에 사는 크메르인은 인종학적으로 캄보디아인이다. 베트남 전쟁과 캄보디아 내전 때 모두 미군에 이용되었지만 전쟁이 끝난 뒤에는 배신당했다.

 

35. 코미 (Komi)

코미 공화국은 우랄 산맥에서 북극에 가까운 쪽에 있는 추운 땅이다. 1950년대 소련은 코미 어를 학교에서 못 쓰게 했으나 여전히 125만 인구 가운데 20%는 코미 어를 쓴다.

 

36. 코소보 (Kosova)

217일 코소보 의회는 독립을 선포하면서 나라 이름을 코소바 공화국으로 바꿨다. 코소바는 코소보의 알바니아식 발음이다. 세르비아는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37. 쿠믹 (Kumyk)

쿠미크인은 다게스탄 공화국에 거주하는 투르크계 민족으로, 일부는 세베로오세티야 공화국의 모즈도크스키 군, 체첸 공화국에 거주한다.

 

38. 라코타 (Lakota Nation)

놀랍게도 미국에도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집단이 있다. 사우스다코타 근방의 라코타 인디언 10만 명 가운데 일부가 20071219일 독립을 선언했다.

 

39. 마사이 (Maasai)

케냐와 탄자니아에 걸쳐 있는 그레이트리프트밸리 지역에 사는 유목 마사이족, 케냐의 삼부루인탄자니아에서 반유목생활을 하는 아루샤인·바라구유인이 여기에 속한다. 케냐에84만명, 탄자니아80만 명 정도 거주하며 마사이인이 정착 농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40. 마오히 (Maohi)/ 타히티

19세기 들어 '타히티 왕국' 등 제도들마다 소왕국들이 있었으나, 프랑스 세력이 1900년까지 이들 국가들을 점차 합병하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만들었다.

 

1995년 프랑스가 핵실험을 한 지역이라서 이곳 현지인들의 반발이 거셌다. 프랑스는 과거 여기 언어를 금지하고 프랑스어를 강요했기에 앙금이 컸다. 결국 핵실험을 기회로 독립까지 요구되었으며 폭동까지 벌어졌다. 이럼에도 핵실험을 강행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극히 일부의 독립요구라고 무시했다.

 

41. 마푸체 (Mapuche)

15세기 남미 원주민을 학살하고 다니던 스페인 군대도 마푸체 인디언만은 정복하지 못했다. 300년을 저항한 마푸체는 19세기 중반에야 무너졌다. 칠레 등에 150만명이 산다.

 

1860년부터 1862년까지 아라우카니아 프랑스의 법조인이자 모험가인 오렐리앙투안 드 투낭(Orélie-Antoine de Tounens)를 왕으로 추대하고 파타고니아 왕국을 세웠으나 칠레의 침입으로 단명했다.

 

 

42. 마리 (Mari)

마리인(Марийцы)은 코미인(Коми), 카렐인(Карелы)과 같은 러시아 내 핀-우그르 민족이다몽골/타타르의 지배를 받다가 1552년이 카잔 한국이 러시아에 병합되면서 러시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마리인들은 러시아 정교를 받아들였고, 1870년대 러시아 정교회의 권위에 저항하는 종교 운동인 Kugu Sorta를 제외하면 그다지 러시아인에 저항적이지 않았다.

 

이 지역엔 1930년에 마리 자치주가 성립되었고 1936125일에 자치공화국으로 승격되었다공화국은 19901022일에 주권을 선언하였고 19911214일 대통령 선거를 치렀다국경을 맞댄 추바슈, 타타르스탄과 인근 바슈키르토스탄, 우드무르트까지 독립을 주장하고 있어 이 일대는 독립 벨트라고 불릴 만하다.

 

43. (Mon)

몬족은 1차 영국-미얀마 전쟁(1824~1826) 때 버마를 물리쳐주면 독립시켜 준다는 전제하에 영국을 도왔다.

 

시암으로 이주해있던 수많은 몬족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영국은 결코 몬 왕국을 복원시켜주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1947년에 몬족은 아직 형성되지 않은 버마 연방으로부터 민족 자결을 추구했으나 버마의 수상 우 누는 이것을 거절했다. 버마의 군대는 이 지역으로 이동해 몬족 민족주의자들에게 지배를 강요했고 그로 인해 내전이 초래되었다.

 

몬족 분리주의자들은 1962년에 신몬주당(NMSP)을 결성하였다. 1949년 이래로 주 동부의 구릉은 NMSP와 몬족해방전선(MNLF)의 지배하에 있다.

 

MNLF는 중앙 정부와 싸우는 것 이외에도 카렌족과 돈벌이가 되는 태국과의 국경 지대를 놓고 싸우고 있다.식민지 시대에 모울메인은 '작은 영국'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영국계 미얀마인이 살았지만 현재 이들은 영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나 점차 감소하고 있다.

 

44. 몽타냐르 (Montagnards)

몽타냐르는 프랑스 어로 고산족이라는 뜻이다. 베트남 산악지대에 사는 이곳 주민은 스스로를 데가르(Degar)라고 부른다. 베트남 전쟁 때 북베트남·남베트남·미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으나 결국 독립에 실패했다.

 

45. 나갈랜드 (Nagaland)

인도 북동부 버마 인접지역 자치주. 1997년 인도 정부는 나갈랜드 분리 저항 단체와 휴전했지만 200410월 이곳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죽었다.

 

46. 나우아 델 알토 발사스 (Nahua)

나우아인은 아스텍 문명을 건설한 7개 부족 가운데 하나다. 초콜릿이라는 단어는 멕시코 인디언 나우아 사람 말인 초콜라틀’(쓴 물)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47. 눅살크 (Nuxalk)

캐나다 눅살크 인디언들이 최근 벌이는 눅살크네이션자치운동은 환경운동과도 관련이 있다. 히 대기업의 무분별한 목재 채벌 등 환경 파괴를 반대한다.

 

48. 오고니 (Ogoni)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 직원들이 납치되는 일이 있었다. 나이지리아 원주민 오고니인이 중심이 된 독립운동 게릴라가 벌인 것이다.

 

49. 오로모 (Oromo)

오로모인은 아프리카 최대 종족 중 하나로 주로 에티오피아에 산다. ‘와카라는 유일신을 믿는다1996년 오로모 독립국가 창설을 요구하는 게릴라 활동이 시작되었다.

 

50. 르호봇 바스터 (Rehoboth Basters)

Basters는 유럽 정착민과 Khoikhoi (남아프리카 공화국 원주민)의 후손 인 남아프리카의 사람들이.남아프리카에 살던 원주민 코이코이인과 주류 백인으로부터 차별받던 유럽계 후손이 1870대  박해를 피해 이웃 나미비아로 이주한 것이 시초.

 

르호봇 바스터 공동체는 35,000 명의 사람들로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 후크에서 남쪽으로 14.216 평방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다. 그들은 1870 년대 초에 그들의 땅에 정착 했. 그들은 독일이 1885 년에 나미비아에 대한 식민 통치를 설치하기 몇 년 전에 그들 자신의 입법을 발전 시켰으며, 따라서 그들은 오늘날 나미비아 의 토착민 을 구성한다.

 

51. 루스 (Rusyn)

루스어를 쓰는 루스인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접경지대에 200만명이 산다. 하지만 일부 학자는 이 중 루스인 정체성을 지닌 사람은 겨우 55000명 정도로 본다.

 

52. 산작 (Sanjak)

옛 유고 연방은 그렇게 쪼개지고도 아직 분리 독립 세력이 남아 있다.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접경에 있는 산작 지역에 수니파 모슬렘 40만명이 산다. 기본적으로 보스니아 계통 사람들이다.

 

53. 스카니아 (Scania)

세계 3대 트럭 생산업체인 스카니아는 이곳 지명을 딴 것이다. 스카니아는 스웨덴과 400년간의 전쟁 끝에 1658년 평화협정을 맺고 스웨덴과 합병했다.

 

54. (Shan)

샨족은 동남아시아의 타이계 민족 집단이다. 샨족은 주로 미얀마의 샨 주에 살지만, 일부는 만달레이 구, 카친 주, 카인 주와 중국과 태국의 접경 지역에도 산다. 비록 신뢰할만한 인구 조사는 1935년 이래로 행해진 적이 없지만 샨족의 수는 약 6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샨 인권재단(SHRF)과 샨 여성실천네트워크(SWAN) 등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버마 군부가 소수민족 샨 지역에서 여성 800여 명을 강간했다.

 

55. 신드 (Sindh)

인도와 더불어 영국 식민지에서 해방된 신드 주민들은, 1947년 자치권을 보장해주겠다는 신생국 파키스탄의 약속을 믿고 합병했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저항하는 주민이 많다.

 

56. 소말릴랜드 (Somaliland)

소말리아가 내전에 빠져 무정부 상태가 되자 북부 소말리아인들은 소말릴랜드라는 자치 국가를 만들었다. 아직 국제 사회 승인을 못 받았지만 자체 화폐까지 발행한다.

 

57. 남 말루쿠 (South Maluku)

기독교계가 주류인 말루쿠 주민들이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 독립을 요구하자 인도네시아는 의도적으로 모슬렘을 이주시켜 종교 분쟁을 유도했다. 200076000명 사망.

 

58. 남 아제르바이잔 (South Azerbaijan)

기원전 조로아스터교 발상지 메디안 왕국이 있었다. 1828년 투르크멘차이 조약으로 북부는 러시, 남부는 페르시아(이란) 영토로 쪼개졌다. 소련 붕괴 이후 북부는 독립했지만 남부는 여전히 이란 영토다.

 

59. 남 카메룬 (South Cameroons)

카메룬은 프랑스령과 영국령으로 나뉘었는데, 1960년 프랑스령 카메룬이 독립한 뒤 1년 늦게 독립한 영국령 카메룬을 흡수했다. 영국령 카메룬 중 남부 지역이 분리 독립을 주장한다.

 

60. 타이완 (Taiwan)

1949년 장제스의 국민당이 공산당에 쫓겨 타이완으로 들어가 국가를 만들었다. 한때 유엔 상임 이사국이었으나 1971UN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 대표 국가로 결정했다.

 

61. 탈리쉬 (Talysh)

나라 밑에 나라가 있고 그 밑에 또 나라가 있다. 아제르바이잔인이 소련과 이란으로부터 독립운동을 벌일 때 탈리쉬 사람들은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독립하려고 애썼다.

 

62. 타타르스탄 (Tatarstan)

칭기즈칸 원정 이후 13세기 몽골인 계열의 타타르인이 들어와 나라를 세웠다. 1920년 소련에 속했다가 소련 붕괴 뒤 1992년 러시아연방 내 공화국이 되었다.

 

63. 침시안 (Tsimshian)

침시안 인디언은 알래스카 아래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에 산다. 침시안 인디언들의 아스디왈 신화는 인류학자와 구조주의 철학자에게 주요 연구 소재로 인용된다.

 

64. 투바 (Tuva)

투바인은 한국인과 비슷하게 생겼다. 이들은 1921년 최초의 독립국가를 세웠으나 1944년 소련에 합병되었다. 1992년 소련 붕괴 때 독립국가 연합에 남았다.

 

65. 우드무르트 (Udmurt

우드무르트인은 몽골과 타타르의 지배를 받다가 15세기 중반부터 차츰 러시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우드무르트어는 핀우고르어파에 속한 언어이고 우드무르트인들이 사용하는 언이이다. 이들은 러시아 정교를 받아들였으며 러시아에 비교적 순응적인 민족이었다. 1920114일 이전까지는 보츠크 자치주가 세워졌다.

 

193211일이 되자 보츠크 자치주에서 우드무르트 자치주가 되었다. 다시 19341228일에는 우드무르트 ASSR이 되었고, 1990920일에 우드무르트 공화국으로 승격되었다.

 

66. 벤다 (VhaVenda)

 

벤다인 역시 다른 남아프리카 흑인처럼 백인 지배 시절 고통을 겪었다. 백인 정권(인종 분리주의)이 끝나자 이제는 흑인 주류인 줄루인으로부터 정치·사회적 차별을 받고 있다.

 

67. 서 발루치스탄 (West Balochistan)

요즘 발루치스탄은 탈레반의 주요 활동 기지이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쪽의 동 발루치스탄은 거의 무정부 상태이며 서 발루치스탄은 이란 지배하에 있다.

 

68. 서 파푸아 (West Papua)

1971년 자유파푸아운동(OPM)이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이래 지금까지 3~10만명의 서 파푸아인이 인도네시아 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69. 잔지바르 (Zanzibar)

1503년부터 200년간 포르투갈인이 점령했으며, 그 이후에는 오만의 일부가 된다.

 

19세기 중엽에는 영국이 점령, 1856년 오만에서 분리되어, 이 나라의 왕은 술탄이라 일컫게 된. 19세기 말 한때 독일이 영유권을 주장했었으나, 당시 영국령이던 북해의 헬골란트섬을 영국이 독일에 양도하여 잔지바르섬의 영국 영유권을 인정받았다.

 

1963년에 영국에서 독립을 인정받았다. 이듬해 술탄제가 폐지되고 잔지바르 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다.

 

1964년 탕가니카와 연합하여 탄자니아 공화국이 되었다. 19931월에는 잔지바르만 따로 이슬람 회의 기구에 가입했으나, 같은 해 8월 탈퇴하였다. 2004년 당시에 조사한 인구는 100만 명으, 수도는 잔지바르시에 있다. 면적은 약 ,660이다.

 

역사상 가장 짧은 전쟁은 1896년 잔지바르 왕이 영국과 맞서다 실패한 ‘38분 전쟁이라고 한다지금은 탄자니아에 합병됐다.

현재 활동 중인 분리주의 운동이 거의 모두 성공하면 세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