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西)쿠르디스탄 '로자바'

시리아의 쿠르드족 자치기구. 정식명칭은 북시리아 민주연방체제. 무장조직으로 인민방위대(YPG)를 갖고 있다. 별칭은 서(西)쿠르디스탄. 추정 인구는 200만~250만 명. 로자바(Rojava)는 별칭으로 서쪽이라는 뜻이다. 시리아 쿠르디스탄이라고도 한다.

로자바의 실제 통치구역(녹색)과 명목상 통치구역(오렌지색)

시리아 내전 중인 2014년에 창설되었으며 2016년 3월 17일 '북시리아 연방 - 로자바를 선포하였고, 같은 해 12월 28일 새 헌법을 채택하면서 정식명칭을 '북시리아 민주연방체제로 개정하였다. 수도는 카미슐로. 공용어는 아랍어, 쿠르드어이나 자지라 칸톤에서는 시리아어도 추가된다.

 

하지만 시리아(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 및 그 어떤 나라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시리아의 틀 내에서 연방제를 추구하고 있어 미승인국은 아닌 미승인 자치지역(?)이다.

 

2017년 9월 26일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이 시리아 정부가 쿠르드와의 자치권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며 쿠르드족 자치권 협상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무알렘 외교장관은 시리아 쿠르드계는 영토 안에서 자치구역 형태를 원한다며 그러한 계획은 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이 소식을 전했다.

 

2018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아랍군'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고립되다보니 아사드와 협력한 실정이다.

 

2019년 10월 터키군이 시리아 국경을 넘어 로자바의 영토를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쿠르드족은 터키, 이라크, 이란, 시리아에 걸친 지역인 쿠르디스탄에 거주하는 이란계 산악 민족이다. 쿠르디스탄이라는 표현은 쿠르드족이 사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쿠르드어를 사용하며, 쿠르드어는 이란어와 근연관계에 있는 언어다. 쿠르드족의 전체 규모는 약 3,3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독립국가를 가지고 있지 않은 민족 중에서 많은 인구를 가진 편이다.

 

쿠르드족은 터키,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에 분산되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약 1,500만~2,000만 명이 터키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터키인을 구성하는 민족들 중에서 쿠르만지계 터키인을 구성하고 있다.

출처:위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