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잠비아 공화국(Republic of Zambia)으로, 영연방의 하나이다. 9개 국에 둘러싸인 내륙국으로 면적은 75만 2618㎢, 인구는 1506만 6266명(2015년 현재), 수도는 루사카(Lusaka)이다.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으며 북로디지아(Northern Rhodesia)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다가 1964년에 독립하였다.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으로 내륙국이지만 구리를 수출할 필요 때문에 바다를 접한 이웃나라인 모잠비크, 탄자니아,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과는 협력적 관계에 있다.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과는 잠비아 북부 지방에 위치한 작은 영토 치엔기(Chiengi)의 소유권을 두고 국경/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런 이해관계 때문에 콩고 전쟁에 깊숙히 개입하기도 했다. 1960, 70년대에는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던 모잠비크와 앙골라의 독립전쟁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90년대 말-2000년대 초반에 걸쳐서 에이즈가 퍼졌을때 평균 수명이 33세 정도로 에스와티니급 정도였다. 한때 심각하게 국민들이 죽어나간 적도 있어서 붙여진 별명은 "죽음의 땅". 현재는 어느 정도 회복되어서 2012년 기준으로 57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낮다. 그런데도 출산율이 계속해서 5~6명대의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서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잠비아는 1996년 헌법에서 기독교를 국교로 규정했다. 인구의 97% 가까이가 기독교를 믿고 있으며, 성공회를 포함한 개신교(약 68%), 가톨릭(21%)과 기타 토착 기독교회들이 공존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가 나라 전체에 5개밖에 없기에 일반 국민들에게 신기한 구경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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