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몽골 서북쪽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을 이루는 공화국, 주민의 대부분이 투바인이지만, 러시아인들도 거주하고 있다. 투바인들은 주된 혈통이 튀르크계이지만, 문화적으론 몽골의 영향을 받았다. 몽골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티베트 불교를 믿는다. 일부는 러시아의 영향으로 러시아 정교회를 믿는다. 투바는 중세부터 전통적으로 외몽골에 탄누 우량카이로 포함되었던 한 지역이다. 청나라의 준가르 원정으로 복속되어 1911년까지 그대로 청나라에 속하였으나, 신해혁명이 일어나자 잠시 우량카이 공화국으로 독립하였다. 그러나 러시아가 재빨리 이 지역을 보호령으로 선언하여 지배권 아래 넣었고, 말뿐인 독립국으로 유지하다가 1944년 10월에 투바 자치주(Tuvinian Autonomous Oblast)로서 소련에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