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으로 툰젤리도와 시와스도를 중심으로 디야르바크르, 빈괼 등 터키 동부지역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 인구수는 대략 300-400만명으로 추산되며 자자어라는 인도유럽어족 페르시아어군에 속하는 고유언어를 가지고 있다. 쿠르드족이 사용하는 쿠르드어와 같은 계열이지만 상당히 이질적인 언어로 거의 통하지 않아 쿠르드어의 방언으로도 분류되지 않는다. 종교적인 면에서도 자자인들은 대부분 알레비파를 믿는다는 점에서 쿠르드인과 차이가 난다. 하지만 쿠르드족과 자자족은 분명 혈연, 문화적으로 근연관계에 있으며, 그로 인해 언어의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자자-쿠르드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자자인들은 쿠르드인과 마찬가지로 튀르크인이 아나톨리아 반도로 이주하기 이전부터 이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왔으며, 오스만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