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연방 공화국은 서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로서,1억 5천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아프리카에서는 1위이다. 주요 도시로는 수도인 아부자, 최대도시 라고스, 그리고 이바단, 오쇼그보 등이 있다.
전체 면적은 923,768㎢이며 세계에서 32번째로 큰 나라이다. 250개 이상의 부족이 거주하며 북부의 하우사족 및 풀라니족이 인구의 29%, 남서부의 요루바족이 21%, 남동부의 이보족이 18%, 이자우족 10%, 카누리족 4%, 이비비오족 3.5%, 치부족 2.5%로 등 구성되어 있지만, 북부의 하우사플라니족(두보족의 혼혈화),남서부의 요루바족,남동부의 이보족 의 3대종족과 나머지 군소종족의 구성이다.
또한 종교적으로 북부의 이슬람 하우사족은 정치권력을 놓고 남부의 경제권력간의 암투도 있다. 물론 종교를 제외하면 영국 식민지 시대의 유물이라고 봐야한다. 15세기에 포르투갈인이 침입하여 노예무역의 근거지로 삼은 연유로 해서 ‘노예해안’이라고 불린다.
19세기에 침투하기 시작한 영국 세력이 20세기초에 여러 부족을 진압, 나이지리아를 총독 통치하에 나이지리아 보호령이 되었다. 1960년 영연방의 자치국으로 독립했으나, 북부의 하우사족과 풀라니족, 서부의 요루바족, 동부의 이보족 등 대부족들을 단일통치체제 속에 묶었기 때문에 문제가 많이 일어났다. 1963년에는 연방제 국가가 되었다.
독립 후, 부족간의 반목이 격화되었고 존슨 아그이-이론시 대통령이 암살된 후 1966년 북부 앙가스족 출신 야쿠부 고원이 쿠데타를 일으켰고 이에 오두메구 오주쿠가 이끄는 이보족이 반란을 일으켜 1967년 5월 동부에서 비아프라 공화국을 선포했다. 결국 고원이 비아프라 전쟁을 일으켰고 전쟁은 비아프라 공화국이 점령당하면서 1970년에 끝났다.
1975년 군부에 의해 고원이 해임되고 무르탈라 모하메드가 대통령이 되었으나 그 역시 암살당하고 끝없는 혼란 속에서 독재자 사니 아바차가 대통령이 되어 석유 기업 셸과 함께 개인 사업을 벌였고 석유 약탈을 당하던 오고니족을 박해했다.
이후 올루세군 오바산조가 대통령에 오르면서 다시 안정을 되찾게 되었고 잦은 내전과 쿠데타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보유한 나라가 되었다.
이슬람 우세지역인 북부와 기독교 우세지역인 남부지역간 나이지리아의 종교갈등은 중동에서처럼 국제적인 극단주의 세력과 연계된 갈등이라기보다는 지역적인 문제도 원인이 있다.
정치권력을 장악한 하우사족과 남부 석유의 이권을 둘러싼 갈등구조가 독립후에도 계속된 것이다. 특히 조스시(市)는 하우사족 및 기타 군소부족인 베롬족,아피제레족,아나쿠타족등 군소종족이 모인 도시로 하우사족및 이슬람 색체가 덜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1999년 군정 이양 당시 이슬람 북부와 기독교 남부의 정치지도자들은 남북 분열을 막기 위해 한쪽이 두차례 임기의 대통령을 차지할 다른 쪽은 부통령직을 맡고, 이후 정·부통령의 출신을 바꾸도록 합의해 '불안한 통합'을 유지하고 있다.
2001년 결성된 보코 하람(Boko Haram)은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이다. 보코는 하우사어로 서양식 비 이슬람 교육을 의미하고 하람은 아랍어로 죄, 금기라는 의미로, 보코 하람은 서양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이 된다. 서구 문명뿐만 아니라, 생물학, 물리학, 우주학등을 포함한 모든 과학을 부정하고 있다. 그중에서 다윈주의를 가장 혐오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북부의 완전한 이슬람 국가로서의 독립과 북부 각 주(州)에 샤리아를 도입을 목표로 무장 테러를 전개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의 탈레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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