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는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해마다 24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인기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비잔틴,아랍,십자군 전쟁,베네치아,오스만 투르크를 거쳐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1960년에 독립하여 1961년 영국 연방에 가입하였다.터키와 그리스는 서로 국경을 맞댄 이웃나라였으면서도 그리 사이가 좋지 못했다.
민족 구성도에 있어서도 터키는 몽골계 투르크인, 그리스는 코카서스계 백인 인종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종교도 터키는 이슬람교를 믿고 그리스는 기독교 동방정교 의 한 분파인 그리스 정교를 신봉하는 등 두 나라는 인종적, 종교적, 문화적으로 달라도 너무 달랐으며 역사적으로 그리스는 400년동안이나 현재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지배를 받다 독립전쟁을 일으켜 독립한 역사가 있었고 독립한 이후에는 제1차 발칸 전쟁, 제1차 세계대전으로 여러 차례 충돌을 빚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비잔티움 제국 시절 고토를 회복한다는 미명하에 터키와 전쟁을 벌이는 등 적대적 관계를 이어왔다.
냉전시대가 개막된 이후에도 여러 차례 대립하던 터키와 그리스 관계는 1960년 키프로스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본래 키프로스섬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식민 정착을 하면서 전통적으로 그리스의 영역이었으나 16세기 오스만 투르크 제국 에게 정복당하면서 터키인들이 이주, 정착하면서 터키인과 그리스인 이 반반씩 차지하였다.
1974년 그리스계 키프로스인과 터키계 키프로스인 사이에 11년 간의 내부 분쟁(1963-1974)이 끝나고 키프로스 섬을 그리스에 병합하고자 그리스 군사 정권의 지원을 받은 그리스계 키프로스 민족주의자들이 쿠데타를 시도하였다.
터키는 키프로스를 침공해 섬의 37%를 점령해 그리스계 키프로스 공화국은 섬 전체의 59%,UN완충지대3%,영국의 군사기지 3%로 섬 전체가 4등분 되었다.
그리스계와 터키계는 역사적으로 키프로스 섬 전역에 퍼져 살고 있었으나, 1974년 남북 분단 때북부에 사는 그리스계 주민대부분은 터키군의 지배를 싫어하고 남부로 떠났고, 남부에 사는 터키계 주민 대부분 또한 그리스계의 보복을 두려워해서 터키군 지배 지역으로 피신한 결과, 그리스계의 99.5%가 남키프로스에, 터키계의 98.7%가 북키프로스에 산다.
사실상 키프로스는분단되어 북부와 남부가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남쪽의 그리스계는 2004년 유럽 연합의 회원국이 되었고, 2008년 1월1일에는 유로존에 가입하였다.키프로스 공화국이 실효 지배하지 못하는 지역인 북키프로스는 터키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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