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작은 국가이고 인구밀도는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한다. 1830년 독립 이래로 의회 형태의 정부를 갖춘 세습에 의한 입헌군주제를 실시하고 있다.
벨기에는 처음에는 중앙집권정부 형태였다.하지만 1980, 1990년대 플랑드르, 왈론니아, 브뤼셀 수도권 지역들로 권력을 분산하는 연방국가 형태로 변모했다.문화적인 면에서 벨기에는 서부 유럽의 로망스어와 게르만어족 사이에 있는 복합적 문화를 가진 국가이다.
나라는 동부 지역에 독일어를 사용하는 소수의 국민들을 제외하고는,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들과 네덜란드어에서 파생한 플라망어를 쓰는 사람들로 나뉜다. 왈론인이라 불리고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약 1/3을 차지하고, 남부의 5개주에 주로 거주하며 플라망인(플랑드르인)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고, 북부와 북동쪽에 있는 5개 주에 주로 거주한다.
왈론브라반트와 플랑드르브라반트 사이의 경계 바로 북쪽에 해당되는 브뤼셀 수도권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공식적 으로는 두 언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대다수가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이들은 전체 인구의 1/10 정도를 차지한다.
경제적으로도 플랑드르 지역은 상공업이 발전하고 왈롱 지역의 지하자원중심의 경제 불평등도 있었지만 현제 경제 역전 현상으로 어느정도 완화 되었다.이러한 민족적,언어적,경제적으로 이원화된 특이한 벨기에의 언어 연방제는 1970년 이후 불어권과 네덜란드어권 주민의 대립이 첨예화 되면서,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벨기에의 분권화가 꾸준히 진행되었다.
급기야 1993년에는 헌법개정에 의해 연방국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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