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

나라를 팔아먹은 왕

frog.ko 2020. 10. 21. 10:39

피지는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이며 총 면적 18,272이며 인구는 893,354명이다.(2005주민은 2004년 현재 피지인이 54.3%, 인도계가 38.2%, 화교를 포함한 기타 종족이 7.5%이다.

 

1990년대 이후로 본토인의 비율은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인도계 주민의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피지에는 약330여 개의 섬이 있는데, 대부분은 화산섬이다.1874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1970년 피지는 영국으로부터 완전 독립했다.

 

피지가 영국의 식민지가 된 것은 국왕의 빚이 큰 원인 이었다.유럽의 식민지 시대에 피지는 수많은 부족들간의 전쟁으로 6개의 왕국으로 분열되어 있었으나 유럽에서 도입된 머스켓 총으로 무장한 바우섬의 사콘바우왕에 의해 180년경 통일 되었다.

 

통일은 되었으나 유럽 제국들은 이 나라를 식민지화 할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였다. 그들은 이런 저런 핑계로 시비를 걸어왔다. 결국 피지에 사는 미국인이 부족 전쟁으로 인해 45천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자 20만 에이커의 땅을 담보로 9천 파운드을 차입하였으나 빚이 눈덩이로 불어1974년 국토 전부가 영국령이 되었다.

 

현재 피지는 식민지 기간 동안에 많은 인도인들이 노동을 위해 유입된 원주민과 인도계 이주민 사이의 갈등이 사회 불안 요인으로 남았다.1987년에 두 차례의 쿠데타가 일어났으며, 영국 여왕이 다스리는 군주제가 폐지되고 공화정이 수립되었다.

 

이후에도 2000년과 2006년에 쿠데타가 일어났다. 200612월에 발생한 쿠데타는 이미 같은 해 11월부터 예고되었으며, 인도계를 대변하는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준장이 정권을 잡았다. 피지는 정치적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며 200949일 이후론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