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공화국(남부 수단)은 아프리카에 있는 내륙국으로, 수도는 주바이다. 북쪽으로는 수단, 동쪽으로는 에티오피아, 남쪽으로는 케냐, 우간다, 콩고 민주 공화국, 서쪽으로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접한다.
18세기 수단은 영국·이집트의 공동관리라는 명분 아래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11년이 지난 1956년 수단은 영국과 이집트로부터 독립했다.
하르툼을 수도로 두는 수단 중앙 정부가 직접 통치하고 아랍계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수단과는 달리 남수단은 기독교와 토착종교를 믿고 흑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독립 이후 줄곧 내전을 거듭해 왔다.
2011년 7월 8일까지, 수단의 땅이면서 남부수단 자치정부의 형태로 존재하였다. 2011년 7월 9일에 수단 남부 10개 주가 아프리카 대륙 54번째 독립국가로 수단에게서 독립함과 동시에 유엔에 가입하여 193번째 회원국이 되었다.
▣남수단 내전(2013년 12월 15일 ~ 2020년 2월 23일)은 2013년 12월 14일, 남수단에서 남수단 육군의 파벌 중 일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후 발발한 내전이다.
남수단의 대통령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는 다음 날 쿠데타가 진압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대통령 키르 마야르디트는 전 부통령인 리에크 마차르가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주장했지만, 마차르는 이를 부인했고 대통령이 권력정치를 일으키려 한다며 키르 마야르디트를 비난했다.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 사이에 20여년간 이어져온 앙숙 관계가 내전으로 확산된 것이다.
두 사람은 1980년대 함께 수단인민해방운동(SPLM) 지도부로 독립 운동을 이끌었다. 그러나 1991년 마차르가 자신이 소속된 누에르족과 함께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떨어져나가면서 둘 사이에 갈등이 시작됐다.
누에르족(80만명)은 남수단에서 두번째로 큰 부족이며 키르 대통령은 제1부족인 딩카족(약 150만명) 출신이다. 누에르족은 1991년 보르에서 딩카족 수백명을 학살하기도 했다.
남수단 독립 후 누에르족을 껴앉기 위해 키르는 마차르를 부통령으로 임명했지만 정부와 군 내부에 자리잡은 뿌리깊은 부족 갈등은 남수단을 독립 2년 반 만에 내전을 일으킨 것이다.
※ 다르푸르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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