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우간다 공화국(Republic of Uganda)이며, 전 국토의 4분의 1이 호수다. 면적은 24만 1038㎢, 인구 3710만 1745명(2015년 현재)이며, 수도는 캄팔라(Kampala)이다. 행정구역은 69개 주로 되어 있다. 종족 구성은 바간다족 (Baganda) 16.9%, 바소가족(Basoga) 8.4%, 이태소족(Iteso) 6.4% 등 34개 부족이 있다. . 대통령은 부간다,부소가,분요로,토로의 4개왕국의 국왕이 교대로 맡게 되어있다.
196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우간다는 왕이 고유의 통치권을 가지고 있던 왕정체제에서
대통령 중심제로 전환하면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부간다 왕국의 무테사(Sir Edward Mutesa II)를 초대 대통령으로 세우고, 북부 출신 밀턴 오보테를 총리로 세운 초대정부를 출범하여 오랜 갈등을 빚어온 남북 지역 간의 화해를 도모했다.
그러나 1966년 오보테는 1대 대통령인 무테사를 축출함과 동시에 영국으로 망명시켰고, 우간다 내 왕국을 폐지하는 새로운 헌법을 제정했다.
이후, 오보테의 장기집권과 부정선거에 대항하는 민족저항운동이 일어났고, 투쟁에서 승리한 요웨리 무세베니 (Yoweri Kaguta Museveni)가 혼란 가운데 대통령에 취임 했다.
취임 이후 무세베니는 ‘정치권한은 우간다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이 가진다.’는 조건을 두고 왕국을 부활시켰다.
그리고 오랜 정치 갈등으로 안정화가 중요했던 시기에 왕권부활에 대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회의론자들은 왕국은 정치적 불안을 부추기는 시대에 뒤떨어진 창조물이라며 반대했고, 일각에서는 소중히 여겨야 할 우간다 역사 중 한 부분이라며 왕권의 부활을 지지해 1993년 폐지됐던 왕국들이 일제히 부활하면서 부간다(Buganda), 부소가(Busoga), 부뇨로(Bunyoro), 토로(Toro), 르웬주루루(Rwenzururu)등 주요 왕국들이 남아 민족을 통합하고 전통문화와 역사를 보존하고 있다.
▣부간다 왕국은 오늘날까지도 우간다에서 최대 규모의 왕국으로 건재하고 있다.
16세기 중반, 현재 에티오피아 지역에서 남하한 반투계 민족이 부간다 왕국을 세웠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왕을 뜻하는 카바카(Kabaka)가 중심이 되는 통치 체제를 정립하며 역내 세력을 강화해갔다.
영국은 1894년 공식적으로 영국의 보호령이 된 부간다 왕국에 자치권을 부여함과 동시에 카바카에게 막대한 토지를 수여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카바카를 비롯한 부간다 왕국은 부를 축적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부와 함께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던 부간다 왕국의 카바카 무테사는 앞서 말했듯이 1962년 우간다 독립 이후 우간다의 초대 대통령에 오르기도 했습다.
한편 문화적으로 부간다 왕국은 사회적 교류와 예법을 중요시 하는 왕국으로 알려져 있다.
▣부소가 왕국에 대한 기록은 1862년 영국 탐험가 존 스피크(John Hanning Speke)가 나일강을 탐험하러 왔을 때가 최초이다.
비옥한 나일강의 상류 백나일강의 동쪽 그리고 빅토리아호수의 남쪽에 위치해있던 부소가 왕국은 부간다와 더불어 공식적으로 영국의 보호령에 속했던 왕국이다.
▣부뇨로 왕국은 13~19세기까지 중앙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지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펼쳤던 왕국 중 하나로, 4천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우간다 서부에 위치한 부뇨로 왕국은 1800년대에 주변 왕국과의 분리 또는 흡수를 반복하며 급격한 쇠퇴를 겪었다. 그 후 1896년, 영국 식민지 기간 동안 부뇨로 왕국 또한 영국의 보호령이었다가 독립 이후 헌법상 인정을 받으며 다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토로 왕국은 1822년 부뇨로 왕국의 장자 카보요(Rukirabasaija Kaboyo Omuhundwa Kasusunkwanzi Olimi I)가 아버지의 영토 중 일부를 할양받아 분리된 왕국을 건설한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16~19세기까지 독립된 국가를 유지했던 토로 왕국은 1966년 다른 왕국들과 마찬가지로 헌법개정에 의해 폐지되었다가 1993년 무세베니 대통령에 의해 부활했다. 이후 왕권이 복원되면서 1995년 루키디 4세(Rukidi IV)가 3살의 나이에 전 세계 최연소 왕으로 즉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토로 왕국은 우간다 왕국들 중에서 춤으로 가장 유명한 왕국이다.
▣르웬주루루 왕국은 우간다 서부 르웬조리산맥과 콩고민주공화국 접경지대에 위치한 왕국이다.
20세기 초, 르웬주루루 왕국은 영국의 친(親)영국 세력 확장 계획에 의해 토로 왕국에 흡수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에 이르러 르웬주루루 왕국은 분리주의 운동을 시작했고, 긴 유혈투쟁을 겪으며 마침내 1982년 자치권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민병대를 앞세워 이따금씩 중앙정부와의 크고 작은 충돌을 빚었으며 2014년 서부 르웬조리 지역에서 정부군과 무력 세력의 충돌로 거의 1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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