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은 전후복구를 위한 대규모 노동이주 수용책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유럽이 북아프리카와 터키, 중동에서 이민 온 무슬림 사회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
2008년말 현재 유럽의 무슬림 인구는5146만명으로, 유럽 전체 인구의 7%에 이른다. 2015년에는 지금의 2배로 늘어나고, 2050년에는 유럽 인구의 2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한 지난해 EU 27개 회원국 전체 인구의 5%에 그쳤던 무슬림은 2050년에는 20%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무슬림(이슬람 교도) 이민자들이 지속적으로 EU 역내로 유입되면서 무슬림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단기간에 무슬림인구의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증하는 나라로는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 3개국이 꼽혔다.
이들 3개국에 속하지는 않지만 벨기에의 경우 브뤼셀에 거주하는 남자 아이의 가장 흔한 이름 7개가 모하메드, 아담, 라이얀, 아윱, 메흐디, 아민, 함자 등 이슬람계로 조사됐다.이처럼 유럽 내무슬림 인구는 급증하는 반면 백인인구의 출생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해 유럽의 이슬람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돼 각국의 교육, 주택, 노동, 사회복지 및 문화예술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럽에서 무슬림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선거에 주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주 온 무슬림들은 자신의 정착촌을 형성해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다.
이미 프랑스는 전체 인구의 10%가 이슬람화되었으며,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그리스 등은 영국은 무슬림 인구가 2.5%에 불과하지만 유럽 이슬람 정치세력의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다.
낙농국가 덴마크 역시 3%에 불과한 무슬림들이 유럽 전역에 정화된 이슬람식 고기를 생산해 공급해 주고 있다. 프랑스는 전국의 주요도시에 이슬람 위원회를 중심으로 견고하게 이슬람이 자리를 잡았고, 스웨덴은 이슬람 개방정책으로 거주 5년만 되면 스웨덴 국적을 줘 가장 안정적으로 무슬림들이 몰리고 있다.
무슬림 거주지 중심으로 이슬람 사원이 세워졌고 학교가 세워지고 이슬람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렸다. 그리고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이슬람문명이 기독교문명과 정면으로 부딪히고 있다.
이슬람은 과격하게 변해갔다. 이슬람포피아가 현실화 되었다.이슬람 포비아로 인해 프랑스는 2004년 히잡과 부르카 착용을 금지시켰고, 벨기에도 작년에 부르카 착용 금지시켰으며, 스페인과 네덜란드도 비슷한 법률을 준비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2009년 11월 국민투표로 이슬람 사원의 첨탑 건설을 금지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에 무함마드 풍자만평이 게시되었다 이미 큰 파문을 일으켰다.
유럽은 이제 이슬람에 제재를 가하려 하고 자신들이 무슬림들에게 주었던 권한을 거두어 가려고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유럽의이슬람들은 이제 민주주의 틀 안에서 살아남을 법적지위가 주어졌고,중동의 이슬람국가들이 유럽의 무슬림들을 보호하고 나섰다.심지어 정부의 외교정책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유럽의 이슬람 경계령에는 정치, 경제적 배경이 깔려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유럽에선 무슬림 인구의 증가가 이민 문화 정체성과 안보 문제에 이르기까지 주요정책의 초점이 되어 왔다. 특히 세계 경제위기와 그에 따른 취업난은 외국인
노동자를 넘어 외국인 전반에 대한 배타심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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