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공화국은 아프리카 남서부에 있는 국가이다. 면적은 1,246,700 ㎢ 이며 인구는 15,941,000명2005년)이다.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하였다.
1980년부터 1990년까지는 소비에트 연방의 원조를 받았다. 1992년에 소련의 해체와 1996년 소련군의 철수로 인해 경제적인 문제와 국방문제가 크게 부각되었고, 국민들이 기아상태에 놓여있었다.90년대 중후반에 걸쳐 미국의 보호를 받는 "앙골라 완전독립민주동맹(UNITA)"의 내란이 일어났다.앙골라는 1992년 이전에는 '앙골라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었으나 1992년부터 '앙골라 공화국'으로 개칭되었다.
앙골라 내전은 앙골라 인민 해방 운동(MPLA)과 앙골라 전면 독립 민족 동맹(UNITA), 앙골라 해방 민족전선 (FNLA)간의 게릴라전으로 시작되었다. UNITA는 오빔분두족이 주도하며 MPLA는 다른 유력 부족이 이끌고 있다.
1975년 소련·동유럽 국가들의 원조를 받은 MPLA가 미국·중화인민공화국의 원조를 받은 연합 세력을 압도하였으나,남아프리카 공화국 군대의 개입으로 형세는 역전되었다.
그러나 11월 초부터 쿠바군의 투입과, 소련의 무기원조 확대로 형세는 다시 역전, 1976년 2월에는 MPLA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국제연합의 중재로 1991년에 휴전협정을 맺고, 1992년에는 선거를 치렀으나 UNITA이 선거 결과를 인정치 않아 다시 내전에 돌입했고,2002년 UNITA의 지도자 조나스 사빔비가 목시코 지방에서 정부군과 교전 중 전사하고 나서야 반군 5만 명이 해체되고 나서야 완전히 멈추었다.
앙골라 내전은 강대국들의 대리전쟁이기도 했다.소련은 쿠바를 앞세워 MPLA를 지원했고 미국은 MPLA-UNITA를 지원했다.쿠바는 5만병까지 군대를 파병했고 백인정권의 남아공은 앙골라 내전에 개입했다.
앙골라 내전은 앙골라의 지하 자원을 누린 외국 권력과 앙골라 내 3개 부족의 권력 쟁탈전이라 고 할 수 있다. 앙골라 내전은 약 50만 명의 사망자와 400만 명의 난민을 만들어내는 피해를 가져와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감내하고 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2002년 공식적으로 내전이 종식되고 국가 재건을 위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앙골라는 원유, 다이아몬드 등 천연자원을 통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 예전 아프리카 남부지역에서 누리던 지위를 다시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2011년 UNITA와 정부 간 국가 권력을 둘러싼 분쟁이 재발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2012년에는 폭력이 동반된 분쟁으로 격화되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4년에 분쟁은 비폭력으로 완화되었으나 충돌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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