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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족

몽골고원을 근거로 거대국가를 이루었던 흉노에 이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기마유목민족이 선비(鮮卑)족이다. 선비족은 몽골-퉁구스계로 추정되는 유목민족으로, 몽골 동부 시라무렌강 유역에서 일어나 몽골고원과 만주의 경계에 있는 대흥안령산(일명 선비산)에서 목축과 수렵으로 생활하였다. 시라무렌강은 내몽골 적봉시 북부에서 발원하며, 바로 홍산문화지역의 중심이다. 중국 사서에서는 흉노는 ‘호(胡), 선비족은 오환과 함께 ‘동호(東胡)’로 불린다. 선비족은 1세기초부터 흉노의 지배를 받았으나 흉노가 남·북 흉노로 분열하자 후한과 연합하여 북흉노를 서쪽으로 몰아내고 몽골고원을 차지해 북아시아의 패자가 되었다. AD 156년 ‘단석괴’란 걸출한 지도자가 나타나 부족을 통합하고 흉노의 옛땅을 차지하여 거대국가를 건설했다...

민족 2022.04.27

'데린쿠유' 지하도시

데린쿠유(Derinkuyu)는 터키 데린쿠유에 있는 개미굴처럼 지하 곳곳으로 파내려간 대규모 지하도시로 아나톨리아 반도 중앙의 카파도키아 고원 아래에 부드러운 화산암을 깎아 만든 200개가 넘는 지하 도시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인데, 최대 18층이고 깊이는 280피트다. 한 농부가 도망간 닭을 쫓아 들어갔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최초의 터널들은 4천 년 전에 파였다고 추정하는 설도 있으나, 터키 문화부의 발표에 따르면 기원전 8~7세기 프리기아인들이 착공했다고 한다. 그러나 전성기는 동로마 제국 시대로, 당시 그리스도교도들이 무슬림 아랍인, 튀르크족의 습격을 받자 피신처로 이용했다. 14세기 티무르가 공격할 때는 정교회 원주민들의 피신처로 이용되었다. 심지어 20세기까지도 카파도키아의 그리스인들이 오..

종교 2022.04.26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슐레스비히 공국은 바이킹 시대 성립되어 계속되어온 덴마크계 국가이며 12세기 경 덴마크 국왕의 휘하에 들어온, 지속적으로 덴마크로 통합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국가이며 홀슈타인 공국은 역사적으로 독일계 국가였으며 신성 로마 제국과 독일 연방의 가맹국이었으나 1460년부터 덴마크 국왕이 공작위를 겸하던 국가였다. 따라서 이 두 국가들은 덴마크와의 동군연합 상태로 수백년간 있어왔고 입법의 시스템이 슐레스비히, 홀슈타인과 덴마크간 차이점이 있을지언정 세 국가 모두 덴마크 국왕의 전제정 휘하에 있었기에 문제없이 유지되었다. 민족적으로는 홀슈타인은 덴마크인 공작에 의해 통치되던 독일계 다수인 국가였고 슐레스비히는 전통적으로 덴마크계였지만 지속적으로 독일계 인구가 증가하여 19세기 초에는 남부 슐레스비히 상당수는 독일..

지리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