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남아시아의 백인, 아프가니스탄의 민족들

frog.ko 2020. 11. 9. 07:00

파슈툰족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걸쳐 거주하는 이란계 민족. 파키스탄에 32백만명, 아프가니스탄에 14백만명, 인도에 3백만명이 거주한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사는 파슈툰족들은 아프간인, 파키스탄인보다는 파슈툰족으로서의 정체성이 훨씬 강하다. 이때문에 양국의 파슈툰족이 국경선에 개의치 않고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사람과 물자가 오가고 있는데, 이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도저히 끝날 수가 없는 현실적인 이유이다.

 

사실 파슈툰족들의 거주 지역이 두 나라로 찢어지게 된 것도 19세기 말 대영제국이 국경선을 제멋대로 지도에 자 대고 그어서 생긴 일이다. 지금의 파키스탄을 포함한 인도 전체를 식민지로 집어삼킨 영국이 아프가니스탄까지 노리고 침공해서 보호국으로 만든 다음에 아프가니스탄 영토 일부를 뚝 잘라 인도령으로 만들었고, 이게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발루치족

발루치족은 아프가니스탄 인구의 2%를 차지하고 있고 페르시아어의 일종인 발루치어를 사용하며 인종적으로는 쿠르드족과 비슷

 

타지크인

파슈툰인 다음으로 제일 많은 민족은 타지크인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특이한점은 타지크인이 주류인 타지키스탄(인구의 80%를 차지)보다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타지크인 인구가 더 많다.

 

하자라인 

 

우즈벡인

아이마크인 

수니파 이슬람.

투르크멘인 

투르크맨인, 수니파 이슬람. 

 

파샤이족

인도 아리안계의 파샤이어를 사용. 종교는 수니파 이슬람

 

▣키르키즈족

투르크계의 키르기스어를 사용. 종교는 수니파 이슬람

 

 

파미리족

페르시아계의 파미리어를 사용. 종교는 시아파 이슬람.

 

 

누리스탄족 - 인도 아리안계의 누리스탄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수니파 이슬람. 이슬람이 전파되기 전에는 힌두교를 믿었으며 동방 원정을 온 알렉산더 대왕의 군과 싸운 기록이 있다고 해. 너무 백인처럼 생겨서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스군과 섞인게 아니냐라는 썰이 있었지만 DNA 테스트 결과 전혀 관련이 없었다고 함

 

 파키스탄 칼라쉬족

 누리스탄족과 친척 민족으로 역시 인도 아리안계의 칼라쉬어를 사용하는데 칼라쉬족 거주 지역이 산악지대여서 아직까지도 이슬람으로 개종 안하고 고대 힌두교 신과 비슷한 고유의 다신교 신앙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해. 파키스탄 이슬람 교도들의 탄압 때문에 억지로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민족 고유 종교 신앙을 고수하고 있다고 함. 역시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스군과 섞인게 아니냐라는 썰이 있었지만 DNA 테스트 결과 전혀 관련이 없었다고 함. 정말 그리스군의 후손이라면 제우스 같은 그리스 신화의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으니 결국 원래부터 이 동네 살았던 민족이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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