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민족별 디아스포라(Diaspora)

frog.ko 2020. 11. 7. 16:58
디아스포라는 특정 민족이 자의적이든지 타의적이든지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한자어로는 파종(播種) 또는 이산(離散)이라고도 한다. 유목과는 다르며, 난민 집단 형성과는 관련되어 있다. 난민들은 새로운 땅에 계속 정착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나, 디아스포라란 낱말은 이와 달리 본토를 떠나 항구적으로 나라 밖에 자리잡은 집단에만 쓴다. 난민 외에도 노동자, 상인, 제국의 관료로서 이주한 사례도 디아스포라에 해당한다.

 

인도인: 동남아 외에 인교는 모리셔스( Mauritius )에서는 전 인구의 67%, 가이아나( Guyana )에서는 49.5%, 트리니다드 토바고( Trinidad Tobago )에서는 41%, 피지( Fiji )는 38.2%. 수리남( Suriname ) 37%, 싱가포르( Singapore )는 14. 6%로 현지의 중요세력으로 확고히 분포하고 있다. 그 중 피지에서는 인도계와 원주민의 대립이 격심해 인도계의 군사정변까지도 발발한 적이 있다.

또한 남아공과 우간다( Uganda )를 비롯한 구 영국령 아주대륙을 중심으로도 다수 분포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인도인은 영국의 노무자로써 혹사되어 간디도 남아공에 있을적에 인교의 차별로 인한 독립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을 정도였으며 최근까지만 해도 악명높은 인종차별정책으로 인해 인도인도 차별을 당하였다. 우간다에서는 인도인이 현지의 경제를 장악했으나 악명높은 독재자 이디아민의 대탄압으로 영국으로 이주해 현재는 미미한 상태다.

이외에도 인도인의 다수 주요 분포지역으로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인니, 말련, 사우디아랍, 아랍토후국 등이 존재하고 있으며 인교의 총인원수는 대략 2천 5백만여 명이다.

 

현재 인교는 화교와 마찬가지로 서구의 식민지시대를 거치면서 현지 사회에서 유력한 소수민족으로 정치, 경제, 문화( 일례로 남아, 동아( 東阿 ), 중동, 동남아, 남미의 인교 지역 등에서는 인도영화인 볼리우드(Bollywood)가 장악하고 사회적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며 거듭 발전하고 있다.

 

 

화교:서양에 유태인이 있다면 동양에는 화교(華僑)가 있다.” 화교는 유태인과 더불어 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파워 집단으로 통한다. 전통적으로 동남아시아가 화교의 안방이었다면, 최근에는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가 새로운 화교 천국으로 떠올랐다. 화교들은 세계 각지에 뻗어 있으면서도 서로를 연결하는 화교 네트워크를 형성, 깊은 신뢰와 유대감으로 각계에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화교하면 떠오르는 곳, 동남아시아다. 동남아는 홍콩, 마카오, 대만과 함께 ()중화권으로 불릴 정도로 중국계 이민자가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세계 168개국 약 6000만명의 화교 가운데 60% 이상이 동남아에 거주하며 이곳 상권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교의 주무대가 북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대륙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가 중국인들의 인기 이민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 길거리. 발길 닿는 곳마다 중국어 표지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밴쿠버의 제2 외국어는 프랑스어도 스페인어도 아닌 중국어다. 특히 중국인들이 모여 사는 집단거주지에는 중국풍 상점과 식당이 도처에 깔려 있다. 쓰촨(四川), 광둥(廣東)요리 전문점 등 중국 특색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서양인이라 할지라도 대부분 짧은 중국어는 가능하다.

 

지난 30년간 이민 붐을 거치며 현재 수십만 명의 중국인이 밴쿠버에 살고 있다. 중국의 부호들이 투자이민제도를 활용해 캐나다로 대거 이주했고, 이들이 현지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면서 밴쿠버의 집값은 10년 사이 두 배로 뛰었다. 중국어로 된 신문, TV 방송은 기본이고 일부 학교의 경우 학생 중 70%가 화교인 곳도 있다. ‘화교 천국으로 변모한 밴쿠버는 이제 중국의 또 하나의 성()’으로 인식되고 있다.

 

남반구의 오세아니아(대양주) 대륙에서도 중국인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화교 수는 전체 인구의 4%에 달하며, 그중에서도 호주 크리스마스 섬은 주민의 2/3가 화교다.

아르메니아인:오스만 제국의 말기 (1915- 1923)에 오스만 제국령 동부 아나톨리아 지역의 아르메니아인 150만 명이 살해되었다. 이후 이 곳에 살던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빠져나가 아르메니아인 디아스포라가 본격화되었다.

1915년에 아르메니아 인 집단 학살 로 터키 령 아르메니아 인 지역 거주 (서 아르메니아)에서 그 수가 급감되고 일부가 자신의 민족 정체성과 종교를 숨긴 채 숨어서 존재를 이어 갔다. 캅 카스 전역 에서 러시아 제국이 서 아르메니아를 점령 정치지만 러시아 혁명 이후 철수하여 터키 공화국에서 아르메니아 인은 그 수가 급감했다.

 

유대인과 비슷하게도 본국 아르메니아와 아르차흐 공화국은 소국이지만 바깥 전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민족인데, 러시아와 미국에 백만명이 넘는 아르메니아인이 있으며 프랑스, 조지아, 레바논, 이란, 독일, 시리아, 터키, 키프로스 등에도 아르메니아계들이 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600~800만 명이 있으며 그 중 아르메니아에 300만 명이 거주한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이후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추방됐지만, 아르메니아인이 주된 민족으로 거주하는 영역은 확장되었다. 미국에서는 위안부 평화비가 미국 최초로 세워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이 전 인구 중 3분의 1, 백인 인구의 상당수가 아르메니아계 미국인일 정도로 아르메니아계가 많이 살고있는곳으로 유명하다.

 

유대인들과 아르메니아인들은 오스만 제국과 페르시아에서 상권을 놓고 서로 신경전과 각축을 벌이던 사이였다. 특히 페르시아에서 유대인들과 아르메니아인들의 신경전이 엄청났는데, 결국 아르메니아인들이 사파비 왕조 통치자들에게 선물 공세를 하며 우위를 점하자, 아르메니아인들의 등쌀에 못이긴 유대인 상당수가 아르메니아인들의 손길에서 멀리 떨어진 부하라로 이주해야 했다.

 

성씨에는 '얀(영어로는 -yan)'이라는 접사가 붙어 미국등 해외에서도 아르메니아계를 쉽게 구별해낼 수 있다. 

 

유대인

아슈케나짐/세파르딤

 

미즈라힘

전세계에 350만명, 이스라엘에 320만명이 있다. 현재 이스라엘 내 유대인들 중 가장 많은 분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유대인들은 중동에서 기원한 민족이다.

 

모로코 유대인들이 미즈라힘으로 분류되는 등 오늘날에는 실질적으로 아랍어권 유대인(무스타라빔)만을 지칭하는 의미로 변화하고 있다. 원래는 페르시아계 유대인 등을 미즈라힘으로 분류했으나 부하라 유대인 등등이 자신들은 러시아계 유대인으로 아슈케나짐으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동방 유대인'이라는 분류 기준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현대 이스라엘의 미즈라흐 유대인들은 이집트, 예멘, 모로코 등지에서 아랍어를 모국어로 쓰던 유대인들의 후손으로 정의하는게 더 편리할 것이다. 동유럽에 주로 거주하던 아슈케나짐이 독일어의 영향을 받은 이디시어를 쓴 배경은 당시 동유럽에서 통상할 때 주로 독일어 계통의 언어를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미즈라흐 유대인들이 아랍어를 쓰는 이유 역시 아랍어가 동지중해 일대에서 일상어이자 교역언어이기 때문이다.[1]

 

미즈라힘의 조상은 세 갈래로 나뉜다.

 

1.바빌론 유수 이후 이스라엘로 귀화하지 않고 메소포타미아에 남아있던 유대인[2]

2.고대 로마 제국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하던 유대인들

3.유대인에 의해 개종한 고대 아랍인

 

인도계 유대인

인도 해안가 곳곳에 무역업을 하던 수천명 단위의 유대인 공동체가 여럿 분포되어 있으나, 인구도 공기 비중에다가 상권 경쟁에서도 자이나교 신자들이나 조로아스터교[12] 신자들 및 여타 인도 현지인들에게 밀리면서 별로 존재감은 없었다고 한다. 현재는 가능한한 이스라엘로 이민가는 추세라고. 그나마 규모가 있는 공동체는 마하라슈트라 해안 지대의 베니 이스라엘로 규모가 6만여 명 정도이다.

 

현대에는 인도 동부의 티베트-버마계 소수민족 중에서 부족 전체가 유대교로 개종하는 경우도 생겼다. 이들 부족들은 원래는 애니미즘을 믿던 부족들인데 처음에는 기독교를 믿었다가 1970년대 들어서 자신들이 고대 유대인의 잃어버린 지파 후손이라고 주장하며 유대교로 개종했으나, 유전자 조사 결과 완전 사실무근으로 판명되었다. 인도-미얀마판 환빠라 하겠다. 17,000여명의 이들 티베트-버마계 유대교 신자들은 인도와 미얀마 사이의 국경 인근, 마니푸르와 미조람 주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인구가 아쉬운 유대교 입장에서는 이런 환빠들도 가급적 받아주려는 추세인 듯.

베타 이스라엘(Beta Israel 또는 Ethiopian Jews)

 

아프리카에 베타 이스라엘 또는 에티오피아계 유대인이라 불리는 흑인 유대인. 상당히 많은 편이다. 대부분이 이스라엘에 살며 에티오피아와 미국에도 살고 있다. 전세계에 15만 명이 있는데 이스라엘에 13만 명, 에티오피아에 4천 명이 산다.

 

카라임 유대인

카라임파 유대교를 믿으며 크림 반도와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일대에서 퍼져 살며 튀르크어족이 속하는 크림 타타르어의 카라임어를 써왔던 유대인 일파를 일컫는다. 오늘날 유럽에서는 천오백여 명이 남아있으며, 카라임어 구사가 가능한 인구는 200여명 내외이다. 소련 시절인 1979년 소련 내 카라임 유대인 인구가 3,300여 명이었다는 통계가 남아있다.

 

카이펑 유대인

중국 허난성 카이펑에 수백년간 존재했다고 알려진 유대교 공동체로 여러 기록이나 정황으로 보아 북송 때부터 카이펑에 살기 시작해 적어도 청 말기까지는 존재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카이펑에 살던 유대교도들의 선조는 중앙아시아에서 건너온 것으로 추측된다.

 

1054년 송나라에선 경제권을 움켜쥔 이방인을 대거 학살한 기록이 있는데, 이들이 돼지고기를 전혀 안 먹고 괴이한 촛대를 신성시한다는 기록으로 보면 누가 봐도 유대인들이다. 또한 1163년 우스타드 레위가 쉬나고그(유대교회당)를 건설했다는 기록도 있다.

 

명나라 황제로부터 애, , , , , , 조의 7개의 성을 하사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유대인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성인 에즈라, 시몬, 코헨, 길버트, 레비, 조슈아, 조나단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이츠리예교도로 불리기도 했는데이스라엘(Israel, 현대 중국어 보통화 발음: 이써리예)의 음역으로 추측된다. 소나 양을 잡을 때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않는 생활관습이 있었다. (유대인의 조상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할 때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어긋난 이후로 생긴 관습 카이펑유대인은 역사서에서 보통 남모회회(蓝帽回回), 천축교(天竺教) 등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카이펑 유대인은 78(七姓八家)라 하여 야(), (), (), (), (), () 및 두 가문의 이()씨가 있었으나, 7백년이 지난 현재는 이()씨의 한 분파와 장()씨가 모두 사라져, 6(六姓)의 유대인 후예들이 거주하고 있다.

 

1987년초 통계로는 카이펑시에 유대인 후예들이 66()159명 있었다. 그 중 석()3164, ()1242, ()211, ()1732, ()27, ()23명이 거주하며()씨 및 다른 이()씨는 족보에 따르면 후이족(회족)과 통혼하여, 유대인이 후이족에 시집가기는 했지만 후이족이 유대인 집안으로 시집오는 일은 없어 그 두 가문은 연몰(湮没)되었고다른 여섯 성씨는 한족과 통혼하여 현존하는 유대인 후예 중에는 후이족과 통혼하는 기록은 없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유대인 후예들은 66() 2백명이 카이펑 시에 거주하고 있다. 1950년대 즈음까지는 거의가 스스로를 한족으로 여겼으나1980년대 이후로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부활시켜 조씨와 이씨 일부는 호구등기를 유대인 또는 유대민족으로 고쳤다. 그러나, 소수민족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국 공산당의 승인이 없어 그 혜택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오랜 기간의 통혼을 통해 현재 대부분의 카이펑 유대인은 이미 동화되어신체적으로 이미 한족 등의 중국의 여러 민족들과 큰 차이가 없으며스스로도 유대인임을 인식 못하기도 한다.

 

문화적으로카이펑 유대인의 후예는 한족화되어 유대교 신앙과 음식의 금기는 거의 지켜지지 않아, , 양의 허벅지 관절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않는 관습을 지키는 사람은 적은 수 뿐이며, 현존하는 6()의 유대인 후예들 모두 돼지고기를 먹는다.

 

유대인 사회에서 매우 중시되는 할례도 현재의 카이펑 유대인들에게선 찾기 힘들며 유대교의 교리, 절기 또는 모세, 다윗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 카이펑 유대인들 중 불교나 다른 종교의 신도도 있다. 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씨가 유대인의 문화관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편으로,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않는 관습을 대부분 지키며, 매년 유월절을 지켜 양을 삶고 피를 바르며, 십계명 및 주자가훈(朱子家训)을 지킨다.

 

페르시아계 유대인

페르시아계 유대인 또는 이란계 유대인은 이란어 계통의 언어를 사용하던 유대인들 및 그 후손들을 일컫는다. 이스라엘내 75천여 명,1993년 통계 기준 미국에 6만에서 8만명, 이란 내에 8,756명에서 25,000명 사이의 인구가 있다.

 

미즈라힘과 겹치는 점들이 많지만 엄연히 사용하는 언어 계통이 달랐다. 미즈라힘을 동방 유대인으로 정의할 경우 이들도 미즈라힘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미즈라힘들이 주로 아랍어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이들은 이란계 언어를 사용한다.

 

산악 유대인/부하라 유대인

러시아 내 체첸 공화국, 인구셰티야, 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카바르디노발카리야, 다게스탄 및 이란 근처의 아제르바이잔 등 카프카스 일대의 유대인들을 이른바 산악 유대인(타트 유대인)으로 부르고,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의 타지크계 유대인들은 부하라 유대인이라고 부른다. 쓰이는 언어들로는 주후리(juhuri), 지히디(Dzhidi)는 유대이란어군(Judeo-Iranian languages)에 해당되는 방언이다. 주후리어는 아제르바이잔 산악 유대인들이, 지히디는 이란에 사는 유대인들이 사용한다.

 

중앙아시아의 부하라 유대인들은 부하라어(Judeo- Bukharic)를 사용한다.

한국인

Korean Diaspora in the World
2019년
2019년

일본인

일본계 외국인은 일본 이외의 나라에 이주하여 해당 국가의 국적 또는 영주권을 취득한 일본인 및 그 자손을 의미한다. 현재 약 300만명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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