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

75 만개 벙커의 나라

frog.ko 2020. 10. 12. 04:33

발칸 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인민 공화국. 영토의 70퍼센트가 산악 고지대이며 이곳에 농경지가 집중되어 있다. 산지(山地)가 많아 목축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일찍이 터키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65퍼센트가 이슬람교도이다.

 

1946년 이탈리아로부터 독립하였고 1990년 이후 차츰 민주화되고 있는 중이다. 수도는 타라나이고 면적은 29,000이다.

 

알바니아는 로마제국 시대에 일리리아인의 후손으로 유럽에서 국민의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유럽에서 유일한 나라이다. 특히, 수피즘인 벡타시를 믿는 경우가 많다. 너무나도 세속적인 나머지 대부분의 무슬림들이 돼지고기를 먹음에 거리낌이 없다. 전체적으로 카눈이라는 명예살인 제도를 제외하면 매우 세속적이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합친 면적으로 수천년 동안 강대국에 둘러싸여 지배를 받아왔지만 자신들의 언어와 관습을 지켜낸 발칸 반도의 몇 안되는 민족 중 하나였다.

 

또한 냉전당시 엔베르 호자라는 독재자의 고립주의로 미국,소련,중국과도 적대적인 관계로를 지하던 호자는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침공을 보자 크게 겁을 먹고 벙커 구축에 나선다.

 

알바니아 전역에는 75 만개의 콘크리트 토치카로 요새화 되어 있었던 독재자 엔베르 호자의 흔적을 아직도 볼 수 있다.

 

유럽의 중세국가라고 할 정도로 고대 문화 유적이 산재하고 유럽 최빈국중의 하나이다오스만 및 세르비아의 영향으로 코소보는 알바니아인이 대다수이며 마케도니아,몬테니그로이태,그리스에 소수민족으로 분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