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있는 듯 없는 듯.. 카보베르데

frog.ko 2020. 12. 5. 03:14

카보베르데는 세네갈의 서방 450㎞ 지점 대서양상에 15개의 섬으로 구성된 도서국가이며, 그 중 5개는 무인도이다. 면적은 4,033㎢(제주도 보다 조금 크다), 인구는 54만 5993명(2015년 현재)이며, 수도는 프라이아(Praia)이다.

 

국민은 유럽 혼혈인 크레올레인이 71%, 아프리카인이 28%, 유럽인이 1%를 차지하고 있다. 언어는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며, 종교는 주로 천주교로서 전체 국민의 98% 가량이 천주교도이다. 

이 섬은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서비스업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를 있는 항공로의 경유지이자, 해상항로의 중심지로 산업을 꾸려 나가고 있다세이셸, 모리셔스, 보츠와나 등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몇 안되는 치안이 안정된 국가 중 하나이다.

 

1456년 포르투갈인이 발견했을 때엔 무인도였다무인도이기는 했지만 고대로부터 페니키아인, 아랍인, 무어인 및 인근 서아프리카의 부족들이 이 섬들을 방문했다고 한다. 1462년에는 열대 지방으로는 드물게 산티아구섬에 포르투갈인의 이주가 시작되어, 히베이라그란드(나중에 시다드벨랴로 이름을 바꿈)라는 정착촌이 건설되었다.

 

16세기 경에는 노예 무역이 번성하였으나, 때때로 해적의 습격을 받기도 하였다. 노예 무역의 결과,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카보베르데로 끌려왔으며, 이들이 오늘날 카보베르데인의 조상이다. 노예 무역의 쇠퇴 이후에는 대서양 항로의 중간 거점항, 보급항으로서 번성하였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흑인과 포르투갈계 혼혈인 뮬라토가 대부분이다. 또한, 일부 포르투갈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카보베르데로 이주하는 포르투갈인들이 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나니가 여기 태생이다. 또한 스웨덴의 레전드 축구선수 헨릭 라르손의 아버지가 여기 출신이다. 파트리크 비에이라도 여기 혈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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