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은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국가다. 수도는 야운데(Yaoundé), 최대 도시는 두알라(Douala)이며, 국토 면적은 475,000㎢로 대한민국의 4.8배에 달한다.
인구는 약 2722만 명(2021). 200여 개의 부족이 함께 살고 있으며 그것 때문에 서로 말이 안 통한다.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였던 경험도 있고 해서 프랑스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참고로 '카메룬'이라는 국명은 이 지역에 도래한 포르투갈 탐험가들이 포르투갈어로 '새우의 강(Rio dos Camarões)'이라는 지역으로 이름을 붙인 데에서 유래되었다.
적도 부근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흔히 그렇듯이 유럽 열강의 식민지가 되기 이전에는 수많은 부족들이 할거하여 바글바글한 상태에 있었다.
19세기 후반(1880년대)에 독일 제국이 점령, 독일령 서아프리카라 명명하고 식민지로 개척되었으며 이 때 개발된 도시가 이 나라 최대의 항구 도시인 두알라(Douala). 독일 제국은 남서아프리카(오늘날 나미비아)에서 그랬듯이 꽤 혹독하게 식민지를 다스렸지만 제1차 세계대전 에서 독일의 패전 후 서북부와 남부는 영국에, 프랑스에 양도되었다.
이 때 영국이 식민지를 독립시킬 때 서쪽의 일부 영토인 북카메룬은 나이지리아에 합쳐졌고 남카메룬은 카메룬에 가입했다. 이후 프랑스령 아프리카 공동체 등을 거쳐 1960년 독립했다.
다만 영국령의 남부 지방이 1961년에 가입할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이는 곧 분쟁으로 이어진다.
종교는 기독교가 70%(가톨릭 32%, 개신교 30%, 기타 종파 등)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슬람은 20%, 나머지는 토착 종교나 기타 신앙을 지니고 있다. 종교 갈등으로 사회갈등이 극심한 이웃 나이지리아나 수단 공화국과는 달리, 여러 종교들이 골고루 있으면서도 종교의 자유가 잘 보장되는 편이다.
카메룬에선 영어 사용자가 20%이고 대부분이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카메룬 정부가 영어권을 홀대하고 프랑스어권에 대해 우대하는 정책을 취하면서 영어권에서는 카메룬 정부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치적으로 암바조니아는 현재 카메룬 내에서 차별대우를 받는 영어권 사용자들이 건립한 미승인국이다. 위치는 남카메룬. 지리적으로는 카메룬 서쪽이지만 과거 영국령 카메룬이 지금의 카메룬 서부인 남카메룬과 지금의 나이지리아 동부인 북카메룬으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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