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말리(MALI)

frog.ko 2021. 5. 27. 08:34

말리 공화국은 아프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다.

사하라에서 서아프리카로 광대한 국토가 펼쳐지는데, 기후는 북반부가 사막성이고 남으로는 스텝성 열대사바나성으로 건조한 땅이다. 주요 거주지역은 니제르강 유역과 남부의 사바나 지역으로, 주민의 대부분은 농업과 목축에 종사하고 있다.

 

니제르 강 유역의 농업과 금 수출이 이 나라 경제의 중심이다. 주민은 밤바라, 말링케, 송하이, 풀라니 등의 흑인종과 북아프리카계의 투아레그, 무어 등의 여러 부족이고,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며, 종교는 주민의 90%가 무슬림이다. 도시로는 바마코 외에 팀북투, 가오 등 옛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 있다.

 

 

프랑스의 식민 통치를 받는 프랑스령 수단이었다가 1959년 현재의 세네갈과 함께 말리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했지만 1960년 세네갈이 연방을 탈퇴하여 말리 연방은 붕괴되었고 현재의 말리 공화국이 들어서게 되었다.

 

독립 후 국영농장과 각종 국영기업을 일으켜 사회주의를 지향했으며, 외교면에서도 구 소련, 중공과 손을 잡고 아프리카 급진세력의 선두에 섰다.

 

19681119일 청년장교들이 일으킨 쿠데타로 트라오레가 정권을 장악했으나 1991년 타도되고 현재는 민주개혁이 추진중에 있다.

 

201246일 아자와드(수도는 가오)가 이 나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이 날은 공교롭게도 기독교 전례력으로는 성 금요일이다. 말리 북부는 이슬람 무장세력들에 의해 점령당하고 있으며, 이슬람급진파들은 이슬람율법을 적용해서 공개처형을 하기도 했다.

 

2012106일에 팀북투에서는 여성들이 베일착용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였다. 말리는 내전이 확대되면서 2013111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프랑스는 말리 정부의 요청으로 군사개입을 시작했다.

 

프랑스군은 말리내전에 참여한지 3주째만에 말리군과 함께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북부지역의 마을들을 탈환하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군과 말리군은 가오를 기습한 이슬람반군세력을 격퇴했다.

 

2012323일 아마두 사노고가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 아마두 투마니 투레를 축출하고, '민주회복국가평의회' 의장직을 맡아 국가원수로 재직하였다. 이후 412일 아마두 사노고는 디온쿤다 트라오레에게 대통령 대행직을 맡기고 퇴임하였으나 일정 부분에서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이후 2013728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고 27명의 후보자 중 총리를 지낸 이브라임 부바카르 케이타 후보가 39.2%의 득표율로 1, 수말리아 시세 후보가 19.4%로 뒤를 이었다.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어 2013811일에 결선 투표가 열렸고, 케이타는 여기서 1위로 당선되어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2020818일 아시미 고이타와 이스마일 와게을 주축으로 2020년 말리 쿠데타가 발발하면서 대통령 이브라임 부바카르 케이타와 총리 부보 시세가 사임하고 아시미 고이타가 집권하게 되었다.

말리 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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