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

로마의 수도교

frog.ko 2021. 6. 3. 06:55

로마 제국은 머나먼 수원지에서 도시나 마을로 공중목욕탕, 공중화장실, 분수, 사유지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다양한 수도교를 지었다.

남부 프랑스에 있는  퐁뒤가르  다목적 아치교. 로마시대에 쓰였으며 위에는 수도교로 사용되었고, 아래는 사람들이 다녔다

또한 농장이나 정원에 공급되었고, 사용하고 남은 물은 하수처리를 위한 복잡한 하수도를 통해서 오수와 폐수등을 배출하였다. 수로에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통해 물을 흘려서 공급하였다.

 

경사도는 평균 0.2~0.5%였고 경우에 따라서는 16.5%가 되었는데, 공사지역의 기후와 특성에 따라서 돌과 시멘트를 사용한것과 벽돌을 사용한 것도 있다.

 

언덕이 그리 넓거나 크기 않다면, 갱도를 파고 들어가 관통하는 방법을 택했고 일정한 간격으로 언덕에서 수직으로 굴을 파서 수리구멍과 환기구를 만들었다. 골짜기가 나오면 다리를 놓거나 사이펀 원리로 밑을 파고 들어갔다.

 

로마의 첫번째 수로는 성벽안의 도시에 물을 공급하였고, 3세기 무렵에는 로마에 11개가 되는 수도교가 건설이 되었다. 수도교는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 로마의 경제를 지탱하였다.

 

물의 대부분은 공동수조나 분수, 목욕탕 등에 사용이 되었고, 로마제국이 성장하면서 다른 도시나 자치구역에 수도교가 추가로 건설되었다.

 

이 튼튼한 수도교는 현재도 일부 지역을 그대로 쓰이고, 유물 보호때문에 현대식 수도관을 내부나 아래에 설치하여 지금도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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