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은 중동에 위치한 중동 유일 섬나라로 면적은 760㎢, 인구는 134만 6613명(2015년 현재)이며 제주도의 1/3 정도다. 중동 지역과 아랍권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다. 입헌군주제 국가이지만 헌법에서 규정된 군주의 권한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전제군주제 국가이다.
이 곳은 조세 피난처 중 하나이다. 국명 "바레인"은 아랍어로 "두 개의 바다"를 뜻한다. 이슬람교가 국교로 정해져 국민 대다수가 이를 신봉하고 있으나, 타 종교에 너그러운 편이다.
1782년 현재의 알 칼리파(Al Khalifa) 가(家)에서 바레인 전역을 정복하였고, 1861년 이란 및 터키의 영토주장 위협에 대처하기 위하여 영국과 평화조약을 체결하여, 1880년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다.
1932년 석유가 발견됨에 따라 바레인은 석유공급원으로 중요성이 증대되었다. 1968년 영국의 주둔군 철수계획 발표와 함께 걸프만토후국연합 결성에 참가하고자 하였으나, 이란이 이의를 제기하였다.1970년 5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란의 바레인에 대한 주권요구를 포기하게 하고 바레인을 독립시킬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하였고, 1971년 8월 15일 바레인은 독립을 선포하였다.
바레인 이슬람교도의 65~75%는 시아파로 추정되며 왕실에서 믿는 수니파 신자는 25%정도로 소수이다. 소수파인 수니파는 정치, 사업 등의 면에서 혜택을 받고 지배층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다수파인 시아파는 빈곤층이 많은 공무원과 경찰에 등용되지 않는 등 차별적 대우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왕정이 세속주의를 추구하고 있으며, 또한 아랍권 나라에서 가장 작은 땅에 적은 인구 때문에 고민인지 꽤 개방적이다. 아랍권 국가임에도 요르단과 함께 유이하게 술이나 돼지고기등을 꽤 자유롭게 판매하거나 먹을 수 있으며 일반동성애가 합법인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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