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분쟁

아루나찰프라데시

frog.ko 2021. 7. 23. 07:22

아루나찰프라데시는 인도 동북쪽 끝의 주로 주도는 이타나가르(Itanagar)이다. 면적은 83,743km²로 남한보다 약간 작고 인구는 1,382,611명이다.

주민들은 대개 중국티베트어족 계열로 애니미즘을 믿는 미슈미, 아디, 아카, 아파타니, 아싱, 부군, 갈로, 코냑, 니시, 타긴, 완초 등의 부족과 티베트 불교를 믿는 축파, 캄바, 로바, 멤바, 몬파, 셰르둑펜, 창라, 제크링 등과 대승불교를 믿는 차크마, 아이톤, 캄티, 캄양, 파케, 싱포 등과 힌두교를 믿는 미키르, 미싱 등처럼 82개 부족들로 이루어져 있고 50개의 방언이 쓰이며 각 지역마다 민족과 종교에 따라 특색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지역 안에서 기독교(30%), 힌두교(29%), 애니미즘(26%), 불교(12%), 이슬람교가 혼재되어 있다.

 

중국과 인도의 영토분쟁 지역으로 중국은 이 지역의 대부분이 티베트 자치구의 산난(山南)시의 춰나(错那), 룽쯔(隆子) 현과 린즈(林芝) 지구의 모퉈(墨脱), 차위(察隅) 현에 속한다면서 남티베트(藏南, 짱난)로 일컬으며 중국 영토로 주장하고 있다. 이 주의 북쪽 국경이 그 유명한 맥마흔 라인이다.

 

중국이 쳐들어와 차지한 황무지인 악사이친과 달리 이곳은 매우 풍요로운 곳이다. 덕분에 해외 관광지로도 제법 알려져있고 인도에서도 종종 신혼여행을 올 정도다. 그래서, 인도는 실효지배하고 있는 이 곳을 방어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고 있고, 중국도 이에 맞서 병력을 배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