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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의 시작,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공국

프로이센 왕국 혹은 쾨니히라이히 프로이센은 호엔촐레른가가 지배했던 독일 북부 지역에 위치한 왕국으로, 1701년부터 1918년까지 존속한 독일 제국 내의 왕국으로 신성 로마 제국 동북쪽의 미약한 약소 왕국에서 출발하여 독일 제국 수립의 주역으로 성장한 국가로, 독일인의 민족적 특성을 빚어낸 현대 독일연방공화국의 모태라고 볼 수 있다. 독일 지역의 역사는 481년 클로비스 1세가 프랑크 왕국의 문을 연 메로빙거 왕조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궁재 피핀이 정권을 장악하고 새로이 카롤링거 왕조를 열었다(751년). 그의 아들 카롤루스(샤를마뉴) 대제는 왕국의 영토를 확장시켜 나가면서 새로 얻은 변방 지역에 ‘마르크(Mark)'를 설치했다.5세기 말 프랑크 왕국은 카롤루스 대제가 죽은 뒤 843년에 베르됭 조약에 ..

세계역사 2020.12.06

신정일치 국가 '이란'

이란이라는 국호의 유래는 초기 인도유럽어족의 "아리아"이다. 고대 페르시아어로 아리아라 하던 것이 사산 왕조 시대의 중세 페르시아어, 혹은 팔라비어로 에란이 되었고, 이후 오늘날의 "이란"이 되었다. 오랫동안 페르시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이름은 고대 이란계 부족의 이름 혹은 지명인 파르스에서 유래했다. 이들이 주로 살던 이란 남서부의 땅을 파르사(Pārsa)라고 했는데, 이 파르사 출신의 키루스 2세가 아케메네스 왕조를 개창하면서 파르스 사람들이 주도세력이 되었다. 이 파르스·파르사를 그리스인들이 페르세스 혹은 페르시아라고 쓴 것이 서구 세계에 완전히 정착된 것이다. 1935년에 팔레비 왕조에서 페르시아에서 '이란'으로 국호를 변경하였다. 1979년에 이란 혁명으로 군주제를 폐지하였고, 현재..

나라 2020.12.05

나폴레옹의 흔적을 지워라! 빈 체제

빈 회의는 나폴레옹 전쟁의 결과를 수습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재상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의 주도하에 영국,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이 모여 한 회의이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열렸기에 빈 회의라고 한다. 1814년 9월 1일에서 1815년 6월 9일까지 열린 이 회의의 목적은 나폴레옹 전쟁의 혼란을 수습하고, 유럽의 상태를 전쟁 전으로 돌리는 것이 목표였다. 즉 프랑스 혁명 이전의 유럽의 왕정 체제를 다시 보수하고 유지하는 것이 목표였다. 따라서 나폴레옹 전쟁과 같은 유럽의 기존 체제를 위협할 일을 예방하기 위해 프랑스가 다시 강국이 되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것도 빈 회의의 중요한 목표였으나 승전 4개국의 분열과 프랑스 외무상 탈레랑의 활약으로 이러한 목표는 잘 달성되지 못하였다. 이러한 반동·..

카테고리 없음 202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