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케는 전국시대의 인물로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으로 흑인이며 현재 모잠비크 출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래는 포르투갈의 선교사 알레산드로 바리냐노를 섬기는 노예였다고 한다. 당시 포르투갈령 아프리카였던 모잠비크에서 바리냐노가 기항 당시 구매했는지, 아니면 인도에 들렀을 때 인도에서 구매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1581년 바리냐노가 노부나가를 알현했을 때 데리고 온 것이 노부나가의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 일본에 왔을 때는 당시 일본인들이 그를 보려고 하다가 인파가 몰려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한다. 노부나가는 처음에는 피부가 검은 것이 믿기지 않아 그가 몸에 무언가 칠하고 있는 건가 생각해서 시종에게 정성들여 그를 씻기도록 했지만 피부는 검은 그대로였다. 이후 피부색이 검은 인종이 있다는 것을 이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