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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아(Parthia)와 박트리아(Bactria)

알렉산더 왕이 서기전 323년에 죽은 후, 알렉산더의 군대가 침입했던 지역들은 알렉산더의 후계자들에 의하여 갈기갈기 찢어지게 되었다. 알렉산더가 죽은뒤 그의 유족들은 힘이없었고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고 급사했기 때문에 알렉산더의 부하들은 서로를 대왕의 후계자라고 자칭하고 싸웠다. 그들을 가르켜서 디아도코이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인물들이 안티고노스1세, 셀레우코스1세, 프롤레마이오스1세, 리시마코스 등이다. 이들의 전쟁은 알렉산더 사후 40여간이나 지속된다. 안티고노스의 아들인 데메트리오스1세가 마케도니아에서의 세력을 회복하였고, 메소포타미아의 셀레우코스는 트라키아의 리시마코스를 패사시키고 트라키아까지 세력을 넓힌다. 그리하여 분열되었던 세력은 다시 3개의 세력으로 최종적으로 줄어들었다. 마케도니아는 안티..

카테고리 없음 2021.01.11

스키타이족(scythia)

고대의 유목민하면 얼핏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흉노와 스키타이이다. 흉노가 중국사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직후였다. BCE 3세기 말의 일이다. 한나라가 건국되었을 때 흉노도 강력한 제국으로 발전하였다. 그런데 이 흉노보다 더 앞선 시기에 남러시아 초원지대로부터 알타이 산맥에 이르는 유라시아의 광대한 스텝 지역을 주름잡았던 유목민족이 있다. 바로 스키타이족이다. 스키타이족은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2세기까지 지금의 러시아 남부, 우크라이나와 중앙아시아의 스텝 지역에 거주했던 인도-유럽어족 계통의 유목민족이다. 스키타이라는 말은 그리스어에서 기원되었으며, 그리스어의 뜻은 '궁수'(Skuthēs)란 뜻이며, 페르시아에선 샤카족이라고 불렀는데 뜻은 동일하다. 본디 이들은 그저 유목..

카테고리 없음 2021.01.11

칸국 (Khanate, 汗国)

칸국(Khanate) 또는 카간국(Khaganate)은 튀르크에서 유래한 단어로 몽골제국에서도 사용되었다, 칸 또는 카간에 의해 통치되는 정치적 독립체를 말한다. 이 형태의 국가들은 대개 유라시아 대초원 지역에서부터 발흥했으며 서방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군장국가에서부터 왕국, 심지어 제국에 상당하는 것까지 그 규모와 격이 다양했다. 과거에는 왕국, 제국 등과 같은 표현으로 칸은 한(汗)이라는 발음도 병용되어 한국(汗國)이라는 용어도 사용된 적이 있었다. 실제로 튀르크와 몽골 문화권에서는 발음이 '한'과 '칸'으로 둘 다 병용되어서 대한민국에서는 '칸국'과 '한국' 두 단어를 모두 표기한다. "‘한(韓)’은 알타이어에서 ‘han’ ‘khan’ ‘kan’ ‘gan’ 등으로 발음되는데, 한글 한강 등에서처럼 ..

카테고리 없음 202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