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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The Great Wall)은 고무줄

만리장성은 흉노족 등의 유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중국의 고대 진나라(시황제) 때 기존의 성곽을 잇고 부족한 부분은 새롭게 축조하여 만든 거대한 성곽이다. 이후 명나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역대 왕조에서 지속적으로 보수하고 개축 및 신축하여 현재까지 남아 있으며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만리장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만 리보다 조금 더 길며 중국에서는 만리장성이 아니라 '장성'이라고 부른다. 동쪽 끝은 허베이성의 산해관이며 서쪽 끝은 간쑤성의 가욕관이다. 장성의 기원은 춘추 시대의 제(齊)에서 시작되어 전국 시대에 들어오면 초(楚)·위(魏)·연(燕)·조(趙)·진 (秦) 등 북방의 이민족과 국경을 접하고 있던 국가들이 국경에 북방의 방어를 위해 장성을 쌓았다. 한, 제 ..

카테고리 없음 2021.01.14

노르만인(바이킹)

노르드인은 8세기에서 11세기 사이에 스칸디나비아를 중심으로 활약했던, 고대 노르드어를 사용했던 북게르만족 일파를 가리킨다. 영문으로는 노스맨(Norseman) 이라고 부른다. 이 언어는 인도유럽어족의 북게르만어군의 갈래로, 현대 여러 스칸디나비아 어들의 초기 형태였다. 스웨덴어로 "노르드인"(Nordman)이라는 이름은 ‘북방에서 온 사람들’(people from the North)에서 유래되었으며, 중세 영문으로는 노스맨(Northman)으로 불렸으나 근대에 Norseman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들은 바이킹으로서 덴마크와 스웨덴 남부, 노르웨이 남부에 살고 있었으며 동쪽으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와 에스토니아에까지 서쪽으로는 캐나다와 그린란드 까지 진출하여 ‘노르딕 국가’(Norse Cou..

카테고리 없음 2021.01.14

칭기즈칸의 근위대, 케식텐

케식은 몽골 제국의 왕족들, 특히 칭기즈 칸이나 왕비 보르테와 같은 지배자를 위해 창설되었던 친위대이다. 한문으로는 겁설(怯薛)이라 칭한다. '케식'은 몽골어로 '축복받은, 신성한'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이들의 주요 임무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국의 칸이나 황제의 곁에서 이들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밤낮에 따라 2개의 부대로 나뉘었는데, 밤에 근무하는 부대는 케브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들은 정규군으로부터 분리되어 그들과 함께 전투를 치르는 대신, 후방에서 호위의 업무를 맡도록 되어 있었다. 케식 부대의 대장은 '체르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몽골의 역사에서, 부족 지도자의 경쟁자 암살과 적대 부족간의 부족장 암살은 몽골 부족 정치 내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충성심과 이해 상충으로 인해 흔히 ..

카테고리 없음 202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