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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하나로 만든 '대운하' 건설

중국의 대운하는 황하(黃河), 하이허(海河), 화이허(淮河), 양쯔강(揚子江), 첸탕강(錢唐江) 등 5개의 대하천 사이를 남북으로 연결한 운하다. 베이징에서 항저우(杭州)에 이르는 인공 뱃길은 허베이(河北), 산둥(山東), 장쑤(江蘇), 저장(浙江) 등 4개 성(省)을 지난다. 본래 길이는 1,782km였으나 1958년 대규모의 복구·확장 공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단축되어, 지금은 1,515km다. 대운하는 일찍이 진(秦)·한(漢) 시대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황하에서 남동으로 화이허에 이어지는 수로와, 다시 후일의 산양독(山陽瀆)으로 이어지는 수로가 열려 있었지만, 남북조(南北朝)의 내란기에 매몰되었다. 그러다가 수(隋)나라(581년-619년)가 천하를 통일한 후 604년 수나라의 2대 황제인 양제가..

카테고리 없음 2021.01.20

시베리아의 몽골계 '부랴트 공화국'

시베리아에는 여러 아시아 소수민족이 있다. 부랴트족은 이 중 최대의 소수 민족으로, 바이칼호 주변에서 자치공화국을 이뤄 살고 있다. 국기에도 몽골 국기처럼 소욤보 문장이 들어있다. 2018년 11월 3일 대통령령으로 자바이칼 지방과 함께 시베리아 연방 관구에서 극동 연방 관구로 이관되었다. 면적은 351,300km²이며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972,021명으로 주도는 울란우데이다. 몽골 계열의 황인인 부랴트인은 인구의 30% 정도에 불과하다. 티베트 불교를 믿는 부랴트인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인구의 20% 정도가 불교를 믿는다. 중앙아시아와 달리 이슬람교는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부랴트족이 간직한 샤머니즘의 원형은 우리 민속과 비슷한 점이 많아 관심거리이다. 원래 바이칼의 주인인 이들은 17세기에..

카테고리 없음 2021.01.20

노벨은 스웨덴인, 노벨평화상은 노르웨이가!

노벨 평화상은 스웨덴 출신의 기업가이자 발명가인 노벨의 유언으로 만들어진 5가지 부문 중의 하나인 노벨상이다. 1901년부터 매년 국가간의 우호, 군비의 감축, 평화교섭 등에 큰 공헌이 있는 인물이나 단체에게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영예의 메달과 함께 우리 돈 10억원 이상의 적지 않은 상금도 받는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과학자인 알프레드 베른하르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1895년 제정되었다. 노벨은 나이트로글리세린을 연구하고, 이를 이용하여 다이너마이트를 발명, 1867년에 특허를 얻었다. 1869년부터 파리 연구소에서 연구에 전념하여, 1875년 무연 화약 발리스타이트를 발명하였다. 이러한 발명 및 특허에 의해 그의 가문은 유럽 최대의 부호가 되었다. 1896년 12월 10일 숨을 거두..

카테고리 없음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