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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는 어디?!

마케도니아 지역은 발칸 반도 남부의 한 지역을 의미한다. 현대에는 북부는 북마케도니아가, 남부는 그리스령 마케도니아, 그리고 일부 지역은 기타 주변국에 속해 있다. 북마케도니아는 2018년까지 정식 국호는 '마케도니아 공화국'이었지만 수십년간의 마케도니아 명칭 분쟁의 결과 2019년 초에 국호를 '북마케도니아'로 바꾸기로 그리스와 합의했다. 현대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위치한 지역은 마케도니아 왕국 이전에는 파이오니아라고 부르던 지역으로 고대 그리스 시절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마케도니아 왕국의 북부 지방이었다. 북부 그리스 지방(마케도니아)은 필리포스 2세나 알렉산드로스 대왕 등 아르고스 왕조가 다스리던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영토였다. 로마와 비잔티움 제국 시대에는 '마케도니아'는 행정구역의 명칭으로, 여러..

카테고리 없음 2021.01.19

일본이 조선에 사기친 군함 '양무호'

양무호(揚武號)는 한국 최초로 도입한 근대식 군함이자 최초의 기선형 군함이다. 대한제국 말기인 1903년에 들여왔다. 대한제국의 해군을 양성하기 위해 고종이 들여온 군함으로 길이는 105미터, 무게는 3432톤으로 당시 적지 않은 크기의 선박이다. 그러나 그 크기에 비해, 무장은 대포(80mm) 4문과 총(5mm) 2정에 불과한데, 원래 이 배는 군함을 목적으로 만들어 진 배가 아니었다. 원래 이 선박은 영국의 딕슨사에서 건조한 팰러스(Pallas)호를 일본 미쓰이 물산이 1894년 25만엔에 구입해 9년간 사용한 석탄 운반선인데, 이를 1903년에 조선 정부가 구조 수리비를 포함하여 총 판매가 55만엔(대한제국 돈 110만원)에 구입해 동년 4월 15일 인천에 입항한 이 석탄 운반선에 대포(80mm) ..

카테고리 없음 2021.01.19

영국 7왕국

7왕국(Heptarchy. 5세기 ~ 925년)은 5세기 앵글로색슨족이 브리튼 제도에 세운 7개의 왕국이다. 브리타니아에 대한 로마 제국의 지배가 410년 경 종식되면서 북방의 픽트, 스코트 족의 공격 때문에 위기에 처한 브리튼족의 왕인 보티간(Vortigern)은 449년 독일에 있는 게르만족에게 구원을 요청하게 된다. 이 때 헨기스트(Hengest)와 호르사(Horsa) 두 형제가 이끄는 쥬트족(Jutes)이 상륙해 북방 야만족들을 물리침과 동시에 지금의 켄트 지방과 햄프셔의 일부를 쉽게 점령하고 땅의 비옥함을 고향에 있는 종족들에게 알리게 되자 쥬트족(Jutes)은 물론 앵글족(Angles), 색슨족(Saxons)까지 브리튼으로 본격적으로 침입했다. 이 때문에 북방 야만족만이 아닌 켈트족까지 살고 ..

카테고리 없음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