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까지 짐바브웨는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의 1%로도 안되
는 백인들이 정권과 국가의 대부분의 부를 소유하게 됩니다.무가베대통령은 대학학위를 8개나 가
지고 있을정도의 높은 학력과 독립운동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업고 있었다.
1979년 랭카르타 협약에 의하여, 1980년 짐바브웨는 자유선거를 함으로 실질적인 독립을 쟁취하
고, 무가베 대통령이 "수상"으로 당선됩니다. 그러나 짐바브웨는 국가수입의 80%가 농업으로터
나오고, 국가 농지의 75%를 백인들의 소유였다.
당시 무가베 수상은 백인들에 대하여 "정치보복 하지 않고", "토지에 대하여 점진적인 변화"를 할
것을 공약했고 초기 몇년동안은 잘 지켜지게 됩니다. 당시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최고의 부국으로
꼽히게 된다.
결국 1990대까지 이런 소유구조는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무가베 대
통령은 1990대부터 백인 억압정책을 펴기 시작한다. "우리 대부분의 경작지를 식민지배자가 여전
히 가지고 있는 것은 말도 안된다".라는 것이다.
재향군인회를 이용해서 500여개의 백인 소유 농장을 불법점거 하게도 합니다.실제적으로는 토지
몰수 작전이었읍니다. 6천개 이상의 백인소유의 농지를 원래의 소유자에게 분배를 하려하지만,
10만명이상이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게 되고, 결국 토지는 각료, 공무원 및 무가베 측근들에게
재분배되게 됩니다.
이런 토지 몰수는 서방세계의 지원중지 및 경제재제의 이유가 되고, 농업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
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무가베 대통령은 서방세계를 비난하고, 서로의 사이가 틀어지게 됩니
다. 무가베 대통령은 식량을 무기로 사용하면서 정권을 유지하게 됩니다.여기에 경제를 또 한번
파탄시키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콩고내전 개입이었읍니다.
무가베의 속내는 콩고의 다이아몬드를 가져오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파병에따른 엄청
난 짐만 진채, 2002년 콩고에서 철수하게 된다.
이 두가지 사건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자 고정환율 정책을 펴면서 소비재와 제품에 대
한 가격을 통제를 하였다. 이렇게 됨으로써 암시장이 활성화 되고 암시장 환율이 급등하게 된다.
암시장의 번성으로 제도권의 외화 흐름이 부족해져서 외환규제를 실시하게 됩니다만, 원자재 구
매 및 투자를 위축시켜 문제를 더욱 더 악화시킨다. 자국내 생산량 부족으로 식량, 연료, 전력 및
주요 상품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지만, 이런 경제 사정때문에 외환 고갈로 인하여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던 것이다.
결국 2008년 아프리카 짐바브웨는 정치, 사회적 불안 속에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려 1,000억
달러로 겨우 달걀 3개도 살 수 없을 만큼 화폐가치가 떨어진 적이 있다.2009년 2월 2일, 짐바브
웨 준비은행은 1조 달러를 새로운 1 달러로 하는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1924년 독일은 100조마르크를 발행하기도 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극심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발행화폐의 액면가를 계속 높이다 보니 생긴 일이다. 100조마르크는 우리나라 돈으로 100만원
정도에 해당하니 화폐가치가 얼마나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당시 독일은 새로운 단위의 화폐 렌텐마르크를 발행하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해 인플레이
션을 진정시켰다. 불과 10여년 전에도 유고슬라비아연방정부가 500억 디나르짜리 지폐를 발행해
유통시킨 적이 있다.
내전으로 인한 경제위기로 고액권을 발행하게 된 것이다. 현재 정상적으로 화폐를 발행, 유통하
는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지폐를 발행하는 나라는 터키였다. 1백만 리라가 우리나라 돈으로 약
7천원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터키 역시 100만리라를 1리라로 바꿨다.
액면가 기준으로 역사상 발행된 화폐 중에서 가장 큰 고액권은 1946년 헝가리에서 발행된"1해
(垓) 펭고" 지폐였다. "1해(垓)"는 100,000,000,000,000,000,000으로 "1" 다음에"0"이 20개나 붙는
다. 실제 지폐에는"0"을 20개나 표시하기가 곤란해 숫자 대신 알파벳으로"SZAZMILLIO B-PENGO"
라고 표기했다. 하지만 당시 이 지폐 가치는 미화 20센트에 불과했다.
헝가리는 그해 `10해 펭고` 지폐를 찍어내기도 했지만 유통시키지는 않았다. 이때도 지폐에 "0"을
21개 표시하는 대신 "`EGY MILLIARD B-PEBGO"라고 표기했다. 실제로 `0`이 가장 많이 인쇄된 지
폐를 기준으로 하면 가장 큰 고액권은 짐바브웨의"100조달러" 지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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