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만족인 독일은 역사적으로 1871년 통일로 도이칠란트 (Deutschland) 라는 이름을 가진 단일국가로 처음 등장했다. 이전에 독일 민족은 존재했으나, 통일된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다.
게르만족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기원전 4세기에서 3세기경에 게르만족이 형성되었으며 청동기시대말 스웨덴 남부, 덴마크 반도, 엠스 강과 오데르 강 및 하르츠 산맥 사이의 독일 북부지방에 살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게르만족의 일파인 반달족·게피다이족·고트족은 BC 1, 2세기경에 스웨덴 남부를 떠나, 오데르 강과 비수아 강 사이에 있는 발트 해 남쪽 연안지역을 차지했다.초기에는 독일 서부지방의 대부분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켈트족을 몰아내고 남쪽과 서쪽으로도 이주했다. 예를 들어 켈트족의 일파인 헬베티족은 BC 1세기에는 오늘날의 스위스 지역에만 살고 있었지만, 한때는 마인 강 연안까지 퍼져 있었다.
500년에 이르자 앵글족과 색슨족은 잉글랜드로 건너갔고, 프랑크족은 갈리아 북동부지역을 차지했다.부르군트족은 론 강 유역에 살았으며, 그 서쪽에는 서고트족이 살게 되었다.동고트족은 이탈리아에 정착했고, 반달족은 아프리카에 자리를 잡았다.
프랑크족은 507년에 갈리아 대부분 지역에서 서고트족을 몰아냈다.피레네 산맥에서 루아르 강에 이르는 갈리아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서고트족은 그후 스페인에 들어가 살다가, 711년 이슬람교도들에게 전멸당했다.
롬바르드족은 568년 이탈리아로 들어가 독립왕국을 세웠지만, 이 왕국은 샤를마뉴에게 멸망당했다(774).고트족을 비롯한 원주민이 떠난 동부 독일지방은 슬라브족이 차지했고 이들은 서쪽으로 보헤미아와 엘베 강 저지까지 세력을 뻗쳤다. 8세기 이후 게르만족은 동부 독일지방과 니더외스터라이히 및 슈타이어마르크와 카린티아의 대부분을 슬라브족에게서 되찾았다.
게르만이 세운 국가로는 북아프리카의 반달족,에스파냐의 서고트족,이탈리아의 동고트족,남프랑스의 부르군트족 북프랑스의 프랑크족,영국의 앵글로 색슨족, 덴마크와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노르만족(Norman)등이 있다.
현재 독일 연방 공화국은 16개가 주가 각자 헌법·정부·재판소를 두는 연방 국가이며 39개 군주국과3개의 자유시로 구성된 독일제국에서는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을 중심으로 개편 되었으며 1871년 프로이센의 호엔촐러른왕가에 의해 통일되어 독일제국의 주도권을 주게 되었다.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거치면서 독일은 동프로이센 지역을 소련과 폴란드에 할양하고, 벨기에 일부와 알사스,로렌및 유틀란트 반도의 일부분이 축소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독일은 유일하게 1.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에서 현재의 경제부흥으로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이며 인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이다. 또한 동유럽에서 러시아까지 독일인이 거주하며 2차 대전후 강제이주 되었던 러시아내의 볼가 공화국의 독일인을 이주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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