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는 중앙유럽과 남유럽에 있는 나라로 알프스 산맥 끝부분과 지중해와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이탈리아, 서남쪽으로는 아드리아 해, 남동쪽으로는 크로아티아, 북동쪽으로는 헝가리, 북쪽으로는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수도는 류블랴나이다. 면적은 2만 273㎢, 인구는 198만 3412명(2015년 현재), 수도는 류블랴나(Ljubljana)이다.
슬로베니아는 게르만, 라틴, 슬라브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어서 천년 가까이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 주변 나라의 영향을 받았다.
슬로베니아 영토의 40% 가량은 산지나 고원 등 고지대로 국토 내륙 지방에 자리 잡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등 주변 국가와 함께 발칸 반도라는 삼각형 모양의 반도에 속한 국가 중의 하나이다.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높은 산은 트리글라우산이다. 인구 대다수는 공용어인 슬로베니아어를 쓰며, 그 밖 지역 공용어로 헝가리어와 이탈리아어가 있다.
슬로베니아의 자국어 국호는 '슬로베니야(Slovenija)'이며, 이는 남슬라브어파에서 '슬라브인의 땅'을 뜻한다.
어원은 다르나, 동일하게 '슬라브인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슬로바키아와 이름이 비슷하여 혼동되는 편이다. 둘 다 오랫동안 오스트리아-합스부르크 왕조의 지배를 받았고 종교는 가톨릭, 슬라브족의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심지어 국기까지 슬라브 삼색(백-청-적)을 사용해서 비슷하게 생겼다. 또 비록 양국이 국경을 접하지는 않으나 양국의 국경간 최단거리는 겨우 150km이고, 수도간 거리는 300km로 서울-부산 간 거리보다 짧다. 또한 오스트리아와 헝가리하고 접해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서기 1000년경부터 아드리아 해 연안을 통제해온 베네치아 공화국에 저항하기 위해 주변의 크로아티아·달마티아와 함께 1102년 헝가리 왕을 군주로 받아들였다. 18세기 말, 오스트리아는 슬로베니아를 계속 영유하였고 1919년, 슬로베니아는 오스트리아로부터 독립하였다. 예전에는 유고슬라비아의 영토였으나 1991년에 독립했다.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산맥, 판노니아 평원이 있으며, 가장 높은 산은 트리글라우산으로 높이는 2,864m이다. 일부 지역이 아드리아 해에 접해 있으나, 이 지역을 제외하면 내륙국이나 다름없다. 국토 전체의 보통 해발 고도는 해발 557m 이상이다. 거의 국가 절반 이상이 숲이다. 이 때문에 슬로베니아는 유럽 대륙에서 핀란드, 스웨덴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숲을 보유한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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