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제국은 내/외몽골과 부랴티아의 부랴트인, 그리고 칼미키야의 토르구트까지 모두가 전신으로 삼았다. 그러나 몽골 제국이 무너진 이후 북원 시대에 몽골은 크게 둘로 양분된다. 일반적으로 몽골과 오이라트로 분리되었다고 하는데, 간단히 정리하자면 쿠빌라이계에 충성하는 원(元)조 세력과 반 쿠빌라이계 동맹인 오이라트로 볼 수 있다. 기실 양 집단은 민족적 구성으로는 그렇게 크게 다른 것은 아닌데, 오이라트 역시 원 오이라트 부족에 케레이트와 나이만 등의 부족들이 연합한 부족 연합체적 성격을 지닌 집단이었다. 몽골인들의 경우에는 여러 개의 집단이 있었고 쉽사리 통일되지 않았으며 중간에는 오이라트 에센에게 권력을 내주기도 하는데 이것이 다얀 칸 때에 비로소 6개의 대부락으로 정리 된다, 이 6개의 대부락을 6투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