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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홀로코스트, 독일 제국의 헤레로·나마 집단학살

헤레로·나마 집단학살이란 1904년에서 1907년 사이 헤레로 전쟁 와중에 독일 제국이 독일령 남서아프리카(오늘날의 나미비아)에서 헤레로인과 나마인에 대한 집단적 박해를 가한 사건이다. 20세기 최초의 집단학살 중 하나로 평가된다. 1904년 1월, 자무엘 마하레로가 이끄는 헤레로인과 헨드릭 위트부이가 이끄는 나마인이 독일의 식민지배에 저항하는 반란을 일으켰다. 그해 8월, 로타르 폰 트로타 대장의 독일군은 바터베르크 전투에서 헤레로인을 격파하고 그들을 오마헤케 사막으로 내몰았다. 사막으로 도망친 헤레로인 대부분은 탈수로 사망했다. 나마인들 역시 10월에 같은 운명을 겪었다. 총 합해서 헤레로인 24,000 ~ 100,000 명과 나마인 10,000 명이 죽었다. 집단학살은 헤레로인들이 나미브 사막을 탈..

카테고리 없음 2020.12.25

남극의 영유권 주장

1961년 이전부터 7개의 주권 국가들은 남위 60도 이하의 남극에 위치한 영토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영토는 각자 자신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나라들 사이에서 인정받는다. 페테르 1세 섬을 제외한 모든 영토는 부채꼴 모양이며, 토착민 인구가 거의 없다. 사우스오크니 제도은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사우스셰틀랜드 제도는 아르헨티나, 칠레, 영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영국,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노르웨이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영토가 겹치지 않는다는 내에서 서로 인정한다. 1962년 이전부터 영국령 남극 지역은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와 같이 있던 포클랜드 제도에 속하면서 영국의 영토가 되었다. 이후 남극 지역은 남극 조약을 맺음에 따라 해외..

카테고리 없음 2020.12.25

알란족의 후예..오세티야 공화국

오세트인은 이란계 민족으로 9세기경 북캅카스 지역에 알라니아 왕국을 세운 알란족의 후예라고 한다. 하지만 대다수가 정교회 신도인 점이 특징이다. 오세트인은 크게 이론인, 디고르인, 쿠다르인으로 나뉜다. 이론인과 디고르인은 북오세티야의 주요 민족으로 이론인은 러시아인의 영향으로 동방 정교를 믿지만 소수민족인 디고르인은 카바르다인의 영향을 받아 수니파 이슬람을 믿는다. 쿠다르인은 남오세티야의 민족으로, 오래전에는 아르돈 강 상류나 다리알 협곡에서 살다가 17세기부터 캅카스와 조지아 지방으로 이동하였다. 오늘날 조지아와 분쟁중인 민족이기도 하다. 국명이 굳이 남(南)오세티야인 이유는 러시아 연방령 북오세티야가 있기 때문이다. 스탈린 시절에는 남북 오세티야는 같은 민족인데도 문자가 달랐다(북쪽은 키릴, 남쪽은 ..

카테고리 없음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