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마크인은 오스만 제국 시절 이슬람으로 개종한 무슬림 불가리아인의 후손이다. 오스만 제국군이 불가리아에서 후퇴하는 과정에서오스만 제국에 복수심을 품던 불가리아의 정교도들은 터키인들은 물론 예전까지 같이 잘 지내던 무슬림 불가리아인들까지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불가리아 무슬림들은 대부분 오스만 제국 영내로 피신하거나 아니면 기독교인으로 위장한 후 산간벽지에 살게 되었다. 제1차 발칸 전쟁이 벌어지는 와중이던 1913년 1~2월에는 불가리아 왕국 영토 내 무슬림 포마크인 수만여 명을 대상으로 불가리아 정교회로의 반강제 개종이 이루어졌다. 불가리아 왕국의 국가 정체성을 불가리아 정교회로부터 찾던 불가리아 민족주의자들은 당시 불가리아 문화 내 폭넓게 퍼져 있던 이슬람 관련 부분을 골라냈으며, 이에 저항하는 무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