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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한 배신자?

칼 14세 요한(스웨덴어: Karl XIV Johan, 1763년 1월 26일 ~ 1844년 3월 8일)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국왕(재위: 1818년 2월 5일 ~ 1844년 3월 8일)이자 스웨덴의 현(現) 왕가인 베르나도테 왕조의 시조이다. 노르웨이 국왕으로는 칼 3세 요한(노르웨이어: Karl III Johan)에 해당한다. 본명은 장밥티스트 쥘 베르나도트(프랑스어: Jean-Baptiste Jules Bernadotte)로서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 육군에 일개 사병으로 입대한후 하사관을 거쳐 장교가 되었으며, 프랑스 혁명 당시 초고속 진급을 통해 1804년에 원수가 되었고 끝내는 국왕의 지위에 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프랑스 남서부 베아른의 포(Pau)에서 아버지 장 앙리 베르나도트와 어..

사람 2021.11.25

몽골인

몽골인은 몽골 국적을 가졌거나, 몽골을 모국으로 인식하거나, 혈통적으로 몽골계인 민족을 일컫는 말. 몽골어를 모어(母語)로 사용하는 기준으로 보면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사는 내몽골인도 몽골인에 포함되며, 혈통적으로 몽골과 같은 러시아의 부랴트인, 칼미크인, 투바인들도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몽골계 민족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한국인은 몽골족을 하나의 종족(Ethnic Group)으로 여기고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통일 영웅으로 불리는 칭기즈 칸이 통합한 나이만, 타타르, 케레이트 등은 실제로는 몽골족이 아니라 몽골계 언어를 사용하는 유목민일 뿐이었고, 이후에 몽골로 편입된 위구르족, 캉글리, 킵차크, 거란족, 탕구트 등도 이 당시 정(正) 몽골인으로 분류된 니룬(귀족), 두릴..

세계역사 2021.11.25

이슬람에서 기독교로..아자리야 공화국

아자리야 자치 공화국은 남 캅카스 서남부, 흑해에 접하고 터키와 접한 지방에 위치한 조지아 영내의 자치공화국이다. 인구는 대부분 조지아계 아자르인들이 차지하며 이들은 오스만 제국의 지배로 인해 16세기~17세기부터 수니파 하나피파 이슬람을 믿게된 조지아인이 기원이다. 오늘날에는 대다수가 다시 정교회로 귀의하였기 때문에 터키 내에서 이슬람을 믿는 조지아계 무슬림인 이메르헤브인, 치베네부리인, 라즈인과 차이가 있다. 수도는 바투미이고 면적은 2,900 km²이다. 인구는 약 333,953명으로 조지아 최대의 항구인 바투미를 포함된 독립 이래 경제적으로 가난한 조지아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인구통계상으로 주민의 대부분은 민족적으로 조지아인이지만, 실제로는 이 지방의 조지아인 거의 대부분이 아자르인으로..

나라 2021.11.25

만주어가 살아있다'시버족'

시버 자치현은 과거 구 소련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신장위구르자치주의 한 현(縣)이었지만, 구 소련이 해체된 후 지금은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시버족 자치현을 포함해서 신장위구르자치주에는 19만 여 명의 시버족이 살고 있다. 이들의 언어인 시버어가 우리에게 특별히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바로 최후의 ‘만주어’와 다름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시버족은 본래 만주동북방에 웅거했던 선비(鮮卑) 또는 실위(室衛)족의 후손으로 17세기 중반까지 그들은 말갈(Merkit) / 여진(Jurchen) / 만주(Manchu) 민족들과 섞여 살면서 퉁구스화(Tungusicalization)하였고, 특히 청나라가 건립되면서, 그들은 거의 남만주 지방으로 내려와 만주 문자(소그디안문자>위구르문자>몽골비칙>만주문..

민족 2021.11.20

잃어버린 우리 땅 녹둔도

녹둔도(鹿屯島)는 조선 시대에 두만강 하구에 있던 섬으로, 17세기 말 ~ 19세기 초 사이에 두만강의 퇴적작용으로 인해 강 동쪽의 연해주에 붙어 육지가 되었다. 조산(造山)동에서 남쪽으로 약 4 km 떨어져 있었던 녹둔도는 둘레가 8 km 남짓 되고 면적은 약 3~4 km²(여의도 면적의 1.1~1.3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섬에서 조선인들은 벼, 조, 옥수수, 보리 등을 재배하였고, 섬 주변에서는 연어, 붕어, 황어, 숭어 등이 주로 잡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1884년 경에는 녹둔도에 113가구, 822명의 조선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주민들 중 다른 나라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녹둔도는 1430년대에 세종대왕이 6진을 개척한 이후 토성과 목책을 쌓았고, 이전에 '사차마도'라 하던 것을..

지리 2021.11.18

돌궐

흉노는 유라시아 대초원지역에서 기마유목민이 건설한 최초의 스텝제국으로, 기마유목국가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흉노는 유라시아 대초원에 강력한 흔적을 남겼으나, 한나라와 쟁패하는 가운데 분열되면서 유목민 선비에 패배해 역사에서 사라졌다(151년). 선비족은 몽골고원 일대를 장악하고 대제국을 건설했으나, 단석괴 사후 다시 분열되고 중국의 화북지방으로 남하해 5호16국 시대(304~439년)와 남북조 시대(420~589년)를 열었다. 선비의 남하로 생긴 공백을 틈타 몽골계 유연이 몽골고원을 차지하고 150년 가까이 지배했으나, 또 다른 유목민 투르크계 돌궐에 의해 멸망했다. 중앙아시아의 아무다리야강 또는 카스피해의 북서 초원 지대에서 발흥한 돌궐은 카간인 부민 카간(중국어: 伊利可汗)과 후대 카간들의 휘하에서..

부족 2021.11.17

무주지

비르 타윌(Bir Tawil)은 이집트와 수단 국경지대에 있는 무주지(Terra nullius), 즉 어느 나라도 영유권을 행사하지 않는 지역이다. 면적은 2,060km²로, 제주도(1,846km²)보다 조금 넓다. 이런 희한한 지역은 역시나 영국의 식민 지배로 인해 탄생했다. 영국은 1899년, 지도의 북위 22도선에 자를 대고 쓱싹 그어서 이집트와 수단의 경계를 작성하였다. 그러나 1902년에 새로운 경계를 만들었는데, 기존의 경계를 고쳐 비르 타윌(Bir Tawil)은 이집트에, 할라이브(Hala'ib)는 수단에 귀속시켰다. (지도 참조) 지리적·문화적으로 할라이브 지역의 유목민들을 관할하기에는 이집트 카이로보다는 수단 하르툼의 총독이 해야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할라이브가 비르타윌보다 땅넓이..

지리 2021.11.14

에티오피아 내전

티그라이주는 에티오피아의 북부의 주로, 주도는 메켈레이며 면적은 50,078,64㎢, 인구는 6,316,988명(2014년 기준), 인구밀도는 87.0명㎢/이다. 이곳에서는 티그라이어를 사용한다. 주민들은 티그라이인이 대부분이다. 티그라이주는 솔로몬 왕의 아들이 건설했다는 고대 악숨왕국(Kingdom of Aksum)의 본거지다. 서기 100~940년 사이, 우리나라의 신라와 동시대의 악숨왕국은 기독교 왕국으로 찬란한 문화유적을 남겼다. 이후 솔로몬 왕조 시기에도 티그라이 지역은 준독립적인 왕국을 유지하면서 많은 황제를 배출해 왔다. 따라서 티그라이주는 에티오피아 내에서 대단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주다. 티그리냐인은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에리트레아 서부 지역에 거주하며 아프리카아시아어족에 속하는 티그리..

내전 2021.11.04

니브흐족과 월타족

니브흐인(영어: The Nivkhs, 러시아어: Нивхи)은 아무르강 하류 지역 및 사할린섬 북부에 주로 거주하는 원주민족이다. 길랴크(Gilyaks)라고도 한다. 본래 독자적인 니브흐어를 썼으나 현대에는 대부분 거주국에 따라 러시아어 또는 일본어를 쓴다. 현재 대부분은 러시아에 거주하나,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 일본령이었던 남사할린에 거주했던 니브흐족은 일본이 패망한 후에 일본으로 송환되어 일본 홋카이도의 니브흐족 인구는 1989년에 564명으로 확인된다. 일본 홋카이도에 사는 니브흐족은 삿포로시, 하코다테시, 아바시리시 등에 거주한다. 윌타인(ульта, Ulta, Ulcha, Uilta, ウィルタ) 러시아의 사할린 섬, 쿠릴 열도 및 일본의 홋카이도에 걸쳐 거주하는 소수민족이다. 윌타족은 자신들..

민족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