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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의 보고 '아드리아해'

아드리아해(영어: Adriatic Sea)는 지중해 북쪽의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 반도 사이에 있는 바다이다. 이탈리아와 접해 있으며 매우 길이가 긴 서쪽 해안선은 매우 단조로운 반면에, 발칸 반도와 접해 있으며 길이가 짧은 동쪽 해안선은 섬이 많아 매우 복잡하다. 그래서 아드리아 해에 산재해 있는 섬의 수는 겨우 1300개 정도밖에 안 된다. 또한, 기후가 연간 약 30도 정도로 유지되는 아드리아 해는 매우 따뜻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그 덕분에 고대 시대부터 많은 인구가 이곳에 거주했다. 알프스 산맥에서 녹아든 빙하수와 아펜니노 산맥 일대의 하천들에서 유입되는 물이 섞이는 바다로 풍광이 매우 아릅답다. 게다가 중세 시대에 중요한 교역로였던 아드리아 해에는 수많은 중세풍이 항구 도시가 세워지기도 했기에 매..

지리 2021.06.18

사하라사막

총 면적이 940만km2에 달하며 해마다 2만여km2씩 넓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 48개 나 유럽이 통째로 들어가고도 남는 크기다. 북쪽으로는 아틀라스 산맥 및 지중해, 서쪽으로는 대서양, 동쪽으로는 홍해와 접해있다. 해안선의 총연장은 8,290km이다.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사막으로, 가장 큰 사막이 남극임을 생각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모래바람이 불고 바위만 있는 이미지의 사막 중에서는 가장 큰 사막이다.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선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 해안선까지 사막화된 곳이 있다. 하지만 모든 북아프리카 지역이 사막화가 된 것은 아니고 아직도 알제리, 모로코 일부 지역에 숲이 남아있는데다 올리브, 포도, 오렌지, 밀농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물이 없어서 그렇지 토양 자체는 비옥한 편이다...

상식 2021.06.13

압하지야

압하지야는 서아시아 흑해 연안, 러시아와 조지아 사이에 끼어있는 지역으로, 세계 대부분 국가의 정부와 UN에서는 조지아의 영토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정부가 따로 차려져 통치 중인 미승인국이며 조지아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해 통치권을 전혀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수도는 수후미(Sukhumi)이다. 역사고대에는 콜키스 왕국에 속했고, 이후 동로마 제국에 의해 임명된 아르콘이 다스리는 '아바스기아(Abasgia)'가 세워졌다. 8세기에는 압하지야 왕국이 세워졌다가 11세기에 압하지야의 왕인 바그라트 3세가 다비트 3세 쿠로팔라티의 뒤를 이어 조지아의 왕위를 계승해 조지아와 하나의 왕국이 되었다. 이후 오스만 제국이 조지아를 차지하면서 오스만 제국에 충성한 샤르바시제가가 압하지야 공국을 다스..

내전 202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