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89

현존 최강의 근육질 들소 가우르!!!

인도들소는 인도에 서식하는 들소의 일종이다. 가우르(영어: gaur)라고도 일컬으며, 몸집이 크고 천적은 성체의 경우 호랑이나 사자고 송아지의 경우는 호랑이, 사자를 포함해 표범, 늑대, 승냥이, 곰 등이 있다.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말레이가우르는 적색자료목록에 멸종 위기종으로 기록되어 있다. 아종으로 동남아시아가우 르, 인도가우르, 말레이가우르가 있다. 야생의 소 중에 가장 커서 몸길이 2.6~3.3m, 높이 1.5~2m, 무게 700~1500kg이나 된다. 최대 1700kg의 기록도 있으며 가우르(가우어, 가야르, 세라단)라고도 불린다. 아종으로는 인도가우르, 동남아시아가우르, 말레이가우르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엄청난 근육으로 이루어진 어깨와 거대 하고 굽은 뿔과 발굽을 지니고 있다. 특히..

상식 2020.10.22

주걱턱의 황제들(합스부르크 립)

15세기 이후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는 유럽 영토 대부분을 장악했을 만큼 막강한 권력을 장악했지만, 그들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고통이 있었다. 바로 왕가의 저주라 불리던 ‘합스부르크 립’이다. 세계사를 살펴보면 왕족, 귀족들 사이에서 근친혼은 꽤나 흔한 편이었는데 이집트나 신라의 경우도 근친혼이 성행했으며 근친혼을 꺼렸던 조선시대 지배층들도 잘 살펴보면 부계만 매우 꺼리지 모계쪽 6촌, 7촌이랑 결혼한 경우 많았다. 근대 유럽은 정도가 심해서 3촌, 4촌과의 결혼이 매우 흔했고 그만큼 유전병도 많았는데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은 적극적으로 근친혼을 했는데 그 결과 턱과 아랫입술이 튀어나오는 병이 생겼다. ‘합스부르크 립(Habsburger Unterlippe)’은 일명 주걱턱이라 불리..

상식 2020.10.22

카탈류냐는 왜 독립을 원할까?

스페인 북동부 지방에 카탈루냐라는 자치주가 있다.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가 있고, 세계적인 축구명문 FC바로셀로나로도 유명한 곳이다. 카탈루냐 지역은 스페인 국내 총 생산의 19%를 차지하는 부유한 주이며 문화, 언어, 역사가 남다르다는 자긍심이 강하다. 보통 카탈루냐 독립이라 하면 스페인의 카탈루냐 자치지방 만을 대상으로 한다. 극단적인 일부는 같은 카탈루냐어권이자 문화권인 발렌시아 지방과 발레아레스 제도까지 포함한 '대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카탈루냐 자치지방만을 독립 대상으로 못 박고 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발렌시아는 카탈루냐어를 쓰는 카탈루냐 문화권이지만 카탈루냐 자치지방와는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입장의 차이가 있다.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적 이해관계로,..

상식 2020.10.22

체코병단의 귀향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협상국 편에 서서 참여한 의용군 부대로, 대다수의 체코인과 소수의 슬로바키아인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들은 오스트리아 제국으로부터 보헤미아와 모라비아를, 헝가리 왕국으로부터 슬로바키아를 독립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협상국에 협력했다. 토마시 가리크 마사리크, 밀란 라스치슬라프 슈체파니크 등 망명 정치인들의 노력으로 10만 명이상의 병력이 모였다. 이들은 연합국 측에 가담하여 수차례 전투를 수행함으로써 체코슬로바키아 독립국가 창설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후 러시아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을 대체한 볼셰비키 정부가 동맹국과 휴전을 맺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은 볼셰비키와 싸우면서 러시아 내전에도 휘말렸다. 독일이 점령한 동유럽 영토를 가로질러 체코슬..

상식 2020.10.22

계란 3개가 1,000억 달러인 나라

1964년까지 짐바브웨는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의 1%로도 안되 는 백인들이 정권과 국가의 대부분의 부를 소유하게 됩니다.무가베대통령은 대학학위를 8개나 가 지고 있을정도의 높은 학력과 독립운동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업고 있었다. 1979년 랭카르타 협약에 의하여, 1980년 짐바브웨는 자유선거를 함으로 실질적인 독립을 쟁취하 고, 무가베 대통령이 "수상"으로 당선됩니다. 그러나 짐바브웨는 국가수입의 80%가 농업으로터 나오고, 국가 농지의 75%를 백인들의 소유였다. 당시 무가베 수상은 백인들에 대하여 "정치보복 하지 않고", "토지에 대하여 점진적인 변화"를 할 것을 공약했고 초기 몇년동안은 잘 지켜지게 됩니다. 당시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최고의 부국으로 꼽히게 된다. 결..

상식 2020.10.22

남미의 못난이 삼형제 국가(가이아나,수리남,프랑스령 기아나)

기아나는 남아메리카 북동부의 지방을 부르는 말이며, 다음 지방으로 나뉜다. '영국령 기아나'로 불리던 가이아나를 '비롯'해서 '네덜란드령 기아나'로 불리던 수리남, '스페인령 기아나'로 불리던 베네수엘라의 기아나 지방, '포르투갈령 기아나'라 불리던 브라질의 아마파 주, '기아나 섬'이라 불리는 앤티가 바부다에 딸린 작은 섬도 있다. 카리브해를 따라서 식민화를 하던 식민제국들의 경쟁으로 가이아나는 1621년 네덜란드령이었으나, 1814년 런던협약과 1815년 파리강화조약에 의해 영국령 기아나가 되어 인도로부터 대량의 노동력이 이입되었다.주민은 2000년 현재 인도인이 45.9%, 토착 흑인이 32.4%, 흑-백 혼혈인 물라토가 11.4%, 아메리카 원주민(이른바, 인디언)이 7.7%를 차지한다. 인종이 ..

상식 2020.10.22

대포보다 무서웠던 신대륙의 질병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 들여온 각종 병균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구대륙과 신대륙은 만 년 이상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세균의 종류도 다를 수밖에 없고, 당연히 사람들의 면역 체계도 다르게 진화해 왔다. 천연두는 여러 차례 유럽 대륙에서 크게 유행했지만 16세기에는 안정 단계에 들어가서 일종의 풍토병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렇지만 신대륙 주민들에게 천연두균은 전혀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낯선 병균이었다. 당시 병의 양태도 극심하여, 이 병에 걸린 사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름집이 잡혀 움직일 때마다 살점이 떨어져나갔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곰보자국이 나거나 맹인이 되었다. 특히 발병할 때까지 잠복기가 10~14일이나 되는 이 병의 특징 때문에, 실제..

상식 2020.10.22

남미의 지배계급 카우디요

카우디요란 수장.군사적인 지휘관을 뜻하는데,이말은 뒤에 지도자(jefe)에서 차용된 말이다. 스페인에서 카우디요의 전통이 자리잡게 된 이유는 스페인의 독특한 민족성에서 나왔다.스페인인 들은 극단적으로 개인주의 적이며 지방주의였다.그들은 자신을 위해 싸우는데는 능숙했지만 추상적인 규칙이나 사상아래서 싸으우는 것은 무능했다. 또한 그들은 지방,마을 그리고 대대로 물려받은 토지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이러한 스페인의 특성은 침입한 외적과의 전투에서 발휘되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소규모 부대로 나뉘어 전투를 벌이는 게릴라전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신의를 중요시 여겼다.신의에 대한 찬미는 토지나 수장을 향한 충성심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결국 스페인의 특성인 지방주의나 개인주의 ,신의에 대한 찬미는 지방마다 그 지..

상식 2020.10.22

인류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질병

현대에도 에이즈라는 죽음의 전염병이 있지만, 그것은 세계 전체를 뒤바꿀 만큼 무시무시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었던 근대 이전 사회에서 커다란 전염병의 발생은 사회적ㆍ경제적 변화 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성까지도 바꾸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 커다란 전염병이 바로 중세 시대에 유럽에 유행했었던 흑사병(Black Death,페스트)였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발생했던 모든 재앙들 가운데에서도 흑사병은 가장 끔찍한 것이었다. 흑사병이 있기 전의 전염병들은 맹렬했지만 대체로 발병 기간이 짧았고 좁은 지역에 한정되었었다.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유럽과 지중해 연안에서는 흑사병이 지속적으로 창궐하여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유럽 지역의 인구는 흑사병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1/3 ~ 1/2 규모로 ..

상식 2020.10.22

미국은 점령 당하고 있다???

1848년 2월 2일 멕시코시티 외곽에서 체결한 과달루페 이달고(Guadalupe Hidalgo) 조약을 통해 미국은 멕시코로부터 100만 평방 마일에 이르는 드넓은 영토(오늘날의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를 포함)를 빼앗았고, 광대한 영토를 잃은 멕시코인들은 자신들의 땅이었던 곳에서 불법이민자로 낙인찍인 채 고통스런 삶을 살았다. 그러나 현재 히스패닉(사회적 구분: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스페인계 성(姓)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포괄적으로 지칭)계의 인구는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했는데 이는 멕시코를 비롯한 여러 중남미 국가에서 정치적인 불안이나 빈곤을 피해서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들 때문이다. 현재 미국내 히스패닉 인구 수는 흑인을 제치고 백인에 이은 2위..

상식 2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