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89

한국인과 일본인의 키

일본 규슈 남단의 데지마(出島)에서 1823년부터 7년간 근무했던 독일인 의사 시볼트는 「조선인은 일본인보다 키가 크지만, 대개 5.5피트(167cm)를 넘지 못한다」라고 썼다. 영국 왕립 지리학회 회원이었던 이사벨라 버드 비숍 여사가 쓴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의 일부를 보면 “한국인은 참신한 인상을 주었다. 그들은 중국인·일본인과 닮지 않은 반면에 그 두 민족보다 훨씬 잘 생겼다. 한국인의 체격은 일본인보다 훨씬 좋다.…성인 남자의 평균 신장은 163.4cm이다. 여자의 평균 신장은 확인할 수 없는데, 세상에서 제일 보기 흉한 옷 때문에 그 결점이 과장되는 여자들의 모습은 땅딸막하고 펑퍼짐하다. 남자들은 힘이 매우 세어서 짐꾼들에게 45kg의 짐은 보통이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키가 ..

상식 2020.10.26

하나의 섬과 두 개의 나라!

하나의 섬과 두 개의 나라! 대서양과 카리브해 사이에 놓인 이 섬의 절반은 프랑스, 나머지 절반은 네덜란드의 땅이다. 세인트마틴 섬(영어: Saint Martin, 프랑스어: Saint-Martin 생마르탱 섬, 네덜란드어: Sint Maarten 신트마르턴 섬)은 중앙아메리카의 카리브 해 북동쪽에 위치한 섬이다. 1648년 콩코르디아 조약(Treaty of Concordia)에 따라 유럽의 두 열강인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신트마르턴 섬(네덜란드 명 신트마르턴(Sint Maarten), 프랑스 명 생마르탱(Saint-Martin), 영어명 세인트마틴(Saint Martin))을 나누어 점령하기로 했다. 섬에서 네덜란드 영토는 신트마르턴(16 mi²)이라고 불렸고, 프랑스 영토는 생마르탱(21 mi²)이라고..

상식 2020.10.23

말레이시아의 국왕 선출 방법

말레이시아는 입헌군주국이다. 국왕의 정식명칭은 양 디페르투안 아공(Yang di-Pertuan Agong)이며 줄여서 '아공'이라고 부른다. 말레이시아의 9개 주에서 이슬람 수장이자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술탄들이 5년마다 군주의회를 열어 에서 임기 5년의 양 디퍼르투안 아공과 부국왕을 선출한다. 국왕과 부국왕은 술탄들 가운데 정해진 순번에 의거해 연장자 순으로 선출되는 것이 관행이므로, 엄격한 비밀선거를 통해 선출이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사실상 차기 국왕은 예상 가능하다. 국왕이 5년 임기로 9개 주의 술탄이 돌아가며 선출되는 방식은 말레이시아가 독립했을 때 지역 간 분란을 방지하고 성공적인 연방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타협의 결과였다. 말레이시아의 지방 술탄들은 5개 원칙의 초법적 권위를 인정..

상식 2020.10.23

14가문의 나라!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 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공화국으로 수도는 산살바도르이다. 면적은 2만 1041km²로 대한민국 경상북도 정도의 크기이며, 인구는 6,480,682명(2020년)이며, 국토가 매우 좁다. 원래 멕시코 이남의 중앙아메리카 국가는 다 직은 느낌이지만, 바로 이웃인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만 해도 우리나라의 영토 면적보다 넓은 데 비해 엘살바도르는 영토 면적이 1/5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이다. 그런데도 인구는 온두라스와 거의 비슷한 지경으로 인구 과밀 문제가 심각하다. 엘살바도르라는 나라이름은 구세주라는 뜻으로 알바라도 장군이 산맥을 넘어 이 땅에 도달한 뒤 구세주에게 감사하라고 하여 명명하였다. 스페인의 지배 이후 과테말라 총독의 관할하에 놓였으나, 19세기 중·남미에 자유주의의 바람이 불면서 ..

상식 2020.10.22

공화국 속 왕국 '족자카르타'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에서 특별행정구로 편성돼 술탄(sultan)이라는 칭호의 왕이 지배하는 자치주다. 면적 3,133㎢으로 서울시의 5배쯤 되지만, 인도네시아 주 가운데 두 번째로 작다. 인구는 350만명이다. 족자카르타는 수라카르타(솔로) 와 함께 자바 문명의 요람으로 불리는 곳으로 족자카르타는 8세기와 9세기의 웅장한 보로부두르와 프람바란 사원의 원천이자 16세기와 17세기 강력했던 마타람 왕국이었다. 불교사원과 힌두사원들이 많이 있는 유명한 관광지다. 대표적인 사원으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불교사원 보르부드르 사원과 가장 아름다운 힌두사원이라는 프람바난 사원을 들 수 있다. 이 곳에 도시가 만들어진 것은 자바섬을 지배한 마라탐(Mataram) 왕조가 수도로 정한 732년부터였다...

상식 2020.10.22

우리 땅에 살던 여진족 후예 "재가승"

재가승(在家僧)은 함경북도의 두만강변의 여러 마을들에서 살던 족속 집단으로 어떤 통시적 변천 과정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말은 조선 내에서 살던 특정 불교집단을 가리킨다. 불교에 능숙한 사람을 촌장으로 삼았으며 옆 마을로 다니면서 경을 읽어주는 것을 생계수단의 하나로 삼았다. 이들은 주로 함경북도 두만강 연안 지역에서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이 사는 마을들을 재가승 마을 혹은 중골이라고 일컬었다고 한다. 고려도경에 '재가화상'(在家和尙)이라는 집단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도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외모상으로는 한국인들과 구분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인 한민족과는 다른 풍습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여진족의 피가 섞인 후예로 여겨졌으며 그들 스스로도 한국인(조선..

상식 2020.10.22

푸에르토리코 미국 51번째 주 편입 가능할까?

1898년에 일어난 미국-스페인 전쟁의 결과 미국은 파리 조약으로 푸에르토리코를 획득했다. 푸에르토리코인들은 1917년부터 미국 시민권을 얻었으며 섬과 미국 본토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푸에르트리코는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되기 위해 주민투표를 시행했고 투표결과 90% 이상이 미국으로 편입을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현재 푸에르토리코는 1952년부터 미국의 자치령으로 운영되어 있지만 사회보장세금과 노인의료보험 지불 의무만 있을뿐 투표 및 연방소득세 납부 의무는 없어 미국시민이 아닌 상태이다.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주가 아니므로 미국 의회에서 표결권은 없고, 대신 미국 하원 상주대표를 보내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미국 시민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수 없다. 푸에르토리코는 다른..

상식 2020.10.22

태평양의 수중 도시, 난 마돌(NAN MADOL)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폰페이(Pohnpei) 섬 남동부에는 템웬(Temwen)이라는 작은 산호섬이 있는데 이곳에는 12세기 무렵에 화산암을 쌓아 만든 인공섬 92개로 구성된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해상 유적지가 있다. 유적의 이름인 난마돌은 "간격 내"를 뜻한다.(인공섬 사이의 작은 수로, 운하를 지칭) 난마돌의 인공섬은 산호섬 위에 있어 수시로 바닷물에 잠기게 되는데 물이 빠지면 무릎 아래로, 물이 차면 허리 높이 수준으로 올라와 카누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유적 바깥쪽으로 크고 너른 돌을 쌓아 최대 15m의 높이로 거대한 성곽을 형성했기 때문에 유적 안쪽 바다는 대체로 잔잔하다. 인공섬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마돌 포웨(Powe) 구역에 있는 높이 7.5m의 난도와스(Nandauwas)라는 ..

상식 2020.10.22

재산이 4천억 달러…역대 최고 부자는? [2012년 기준]

전설의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을 능가하는 부자가 과연 인류 역사상 존재했을까? 웹사이트 '셀러브리티 넷워스'는 14세기 아프리카의 '황금왕' 만사 무사의 재산이 로스차일드를 뛰어넘는다고 주장했다. 이 웹사이트가 집계한 '역사상 최대 부자 순위 25'에 따르면 말리 제국의 황제였던 만사 무사의 재산은 현재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약 4000억 달러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산은 3500억 달러로 2위에 머물렀다. 미국의 '석유왕' 존 록펠러는 3400억 달러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는 3100억 달러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제정 러시아 최후의 황제 니콜라이 2세(3000억 달러) 인도 하이데라바드 일대를를 마지막으로 통 치했던 오스만 알리 칸(2360억 달러) 영국의 '정복왕' 윌리엄(2295억 달러..

상식 2020.10.22